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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 '50% 세일' 파격 이벤트, 온·오프 매장 폭주…가격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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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해외 명품브랜드 구찌가 국내에서 파격적인 반값 세일 이벤트에 돌입했다. 구찌 공식 온라인 사이트는 접속자가 폭주해 마비 상태다.


29일 오전 구찌는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가방, 클러치 등 일부 제품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공지했다. 매년 진행하던 시즌오프 행사의 일환이지만, 예년보다 할인 폭이 크고 품목도 많아 매장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할인 품목은 구찌의 인기 제품인 오리지널 GG 캔버스 시리즈를 포함해 가죽 탑 핸들 백·가죽 버킷백 등으로 192만원이던 오리지널 GG 캔버스 버킷백은 95만9000원에, 가죽 체인 숄더백의 경우 182만5000원짜리가 90만9000원에 판매된다. 구두는 20만원대, 지갑은 30만원대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구찌의 파격적 할인 이벤트에 홈페이지는 접속이 어렵고, 전국 구찌 매장은 통화가 불가능한 수준이다. 홈페이지의 경우 오전까지만 해도 각 제품의 정상가격과 할인된 가격을 표기했으나, 오후 현재 가격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구찌는 중국에서도 일부 제품의 가격을 50%가량 인하키로 했다. 이는 1996년 구찌가 중국에 진출한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가격 삭감이다.


향후 상하이, 베이징, 청두 등의 구찌 점포들도 본격 가격 인하에 돌입할 계획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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