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 없이 약정된 회원 매칭서비스 진행키로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결혼정보회사 엔노블은 최근 경영난을 겪고 있는 닥스클럽의 결혼정보서비스업(서울본사, 대구지사)을 인수했다고 11일 밝혔다.
닥스클럽은 올해로 설립 19주년을 맞이하는 업계 1세대 결혼정보회사다. 온, 오프라인 5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교총(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서초구청 등 다수의 기업, 단체와 협약을 맺고 있다. 닥스클럽은 최근 경영악화를 극복하지 못하고 엔노블과 회원양수도를 하기로 협의한 것이다.
한기열 엔노블 부대표는 “대형결혼정보회사 중 하나인 닥스클럽이 폐업하면서 회원들에 대한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진행하지 못할 경우, 업계 전반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고, 이에 따라 닥스클럽의 경영진과 협의해 영업양수를 결정했다. 닥스클럽을 믿고 가입한 회원들에게 신뢰를 지킬 수 있도록 아무 조건 없이 약정된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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