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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비타500 박스에 돈 얼마나 들어갈까?…기발한 '패러디물' 속속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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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비타500 박스에 현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이 박스에 돈이 얼마나 들어갈지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엠바고가 걸렸던 경향신문 15일자 1면에서는 성완종 측이 이완구 총리 측에 현금 다발을 넣어 둔 비타500 박스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성 전 회장과 이완구 총리가 1시간 정도 만난 후 성 전 회장 측이 박스를 놓고 나왔다고 전했다.

성 회장은 지난 9일 숨지기 전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재보궐 선거때 이 총리의 선거사무소에 가서 3천만원을 현금으로 주고 왔다"고 주장했다.


1만원권은 통상 사과상자에 신권으로 2억4000만원, 라면상자에는 1억2000만원을 넣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007가방은 1억원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단순 환산하면 5만원권은 사과상자에 12억원, 라면상자에 6억원, 007가방에 5억원까지 들어간다.

비타500 10개입 박스의 규격은 가로·세로· 높이 23㎝×9㎝×14㎝로 5만원권을 넣었을 경우 약 1억원이 들어갈 수 있다.


과연 비타500 박스에 돈 얼마나 들어갈까?…기발한 '패러디물' 속속 등장 비타500 패러디.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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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비타500 관련 패러디물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타500’의 광고 지면에 이완구 총리를 합성한 패러디 사진이 다수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비타500’ 음료병을 손에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이완구 총리의 모습이 담겼다.


또한 광고모델인 미쓰에이 수지의 얼굴 대신 5만원권에 삽입된 신사임당 이미지가 들어가 있고 ‘한 박스의 활력. 총리도 반한 맛’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오른편 하단의 ‘복용 후 내기시 검찰과 먼저 상의하세요’라는 글귀도 보인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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