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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 수트발에 드레스 정장 판매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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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몰 최근 한 달간 남성정장 매출 18% 증가, 백화점도 8.6% 늘어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영화 킹스맨의 주인공 ‘콜린 퍼스’의 수트발이 화제가 되면서 온라인쇼핑몰과 백화점에서 더블수트, 드레스 정장 등을 찾는 남성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킹스맨은 지난 19일 누적 관객 500만명을 돌파하며 청소년 관람불가 역대 흥행작 5위에 올랐다. 청소년 관람불가 외화로는 최고 성적이다.

23일 온라인쇼핑몰 AK몰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2월1~3월13일) 남성정장의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간대비 18% 신장했다. 이 중 캐주얼 정장의 매출이 9%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드레스 정장은 38% 늘었다. 킹스맨 주인공이 입어 화제가 된 더블수트는 매출이 지난해보다 64% 증가했다.


AK플라자 백화점 남성의류매장에서도 2월 한 달간 남성정장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신장했다.


AK몰에서는 4월5일까지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Manners maketh man-킹스맨 명대사)’ 남성정장 기획전을 열고, 본(BON) 더블수트를 34% 할인된 29만8140원에, 루이까또즈 드레스셔츠 15종을 83% 할인된 2만4900원에, 소다 옥스포드 정장구두를 49% 할인된 14만1780원에 판매한다.


AK플라자 수원점에서는 27일까지 ‘킹스맨 시크릿 세일’ 이벤트 행사를 통해 본(BON), 지이크, 지오지아, 티아이포맨의 더블수트 50벌을 60% 할인된 가격에 한정 판매한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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