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기획재정부는 2월 중 7조65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일자별로는 ▲3일 국고채 3년물 1조9000억원 ▲10일 5년물 1조9000억원 ▲17일 10년물 2조500억원 ▲24일 20년물 8500억원 ▲4일 30년물 9500억원 등이다.
일반인이 입찰에 참가한 경우 1조5300억원 한도내에서 우선배정한다. 일반인이 배정받은 국고채는 만기물별로 경쟁입찰이 이뤄져 결정된 최고낙찰금리가 적용된다.
각 국고채 전문딜러(PD)들은 경쟁입찰 낙찰금액의 10~25% 내에서 낙찰일 3영업일 이내에 추가 인수할 수 있다. 우수 5개사는 25%, 차상위 5개사는 15%, 그외는 10%다.
물가연동국고채의 경우 각 PD사별로 10년물 낙찰금액 대비 25% 범위내에서 10년물 낙찰일 이후 1영업일 이내 인수가능하다.
일반인은 1025억원 내에서 10년물 입찰공고일로부터 입찰일 이후 1영업일까지 PD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물가연동국고채 발행금리는 국고채 10년물 최고낙찰금리에서 한국거래소가 발표하는 금리스프레드를 차감한 값으로 한다.
기재부는 다음달 11일 총 1조원 규모로 조기상환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다음달 25일 500억원 규모로 국고채 교환도 실시한다.
1월 국고채 발행규모는 9조50억원이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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