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기획재정부는 내년 1월 중 7조65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일자별로는 ▲6일 국고채 3년물 1조9500억원 ▲13일 5년물 1조9500억원 ▲20일 10년물 2조500억원 ▲27일 20년물 8000억원 ▲8일 30년물 9000억원 등이다.
1월부터 입찰일은 매월 첫째 월요일에서 화요일로 바뀐다. 입찰시간은 9시40분~10시에서 10시40분~11시로 변경된다.
일반인이 입찰에 참가한 경우 1조5300억원 한도내에서 우선배정하기로 했다. 일반인이 배정받은 국고채는 만기물별로 경쟁입찰이 이뤄져 결정된 최고낙찰금리가 적용된다.
각 국고채 전문딜러(PD)들은 경쟁입찰 낙찰금액의 10~25% 내에서 낙찰일 3영업일 이내에 추가 인수할 수 있다.
물가연동국고채의 경우 각 PD사별로 10년물 낙찰금액 대비 25% 범위내에서 10년물 낙찰일 이후 1영업일 이내 인수가능하다. 일반인은 1025억원 내에서 10년물 입찰공고일로부터 입찰일 이후 1영업일까지 PD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물가연동국고채 발행금리는 국고채 10년물 최고낙찰금리에서 한국거래소가 발표하는 금리스프레드를 차감한 값으로 한다.
기재부는 또 다음달 28일 총 600억원 규모로 국고채 교환을 실시할 계획이다. 12월 국고채 발행규모는 6조1300억원이며, 같은 달 조기상환 규모는 2조1550억원이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