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 관측용 로켓 오로라 속으로 발사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북극광인 오로라
그 속으로 달린다
빛과 빛이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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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측용 로켓이 초록빛의 오로라 속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촬영돼 눈길을 끈다. 태양풍과 지구 대기권의 상호작용으로 오로라가 만들어진다. 북극광 혹은 남극광으로 부른다. 오로라는 밤하늘을 가로지르며 너울너울 춤을 춘다. 보는 이들을 매혹시키는 특별함이 있다.
오로라가 지구의 기상 과정에 어떻게 관여하고 대기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많은 의문을 갖게 한다. 이런 질문에 답하기 위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관측용 로켓이 발사됐다. 'M-TeX(Mesosphere-Lower Thermosphere Turbulence Experiment)'라 부르는 이번 실험은 알래스카 포커연구단지(Poker Flat Research Range)에서 발사됐다. 로켓이 오로라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모습이 또 하나의 장관을 만든다.
이번 관측용 로켓은 지구 대기가 오로라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펴본다. 방사능 벨트와 태양 에너지 입자, 질소·산소와 오존층에는 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파악할 예정이다. 4개의 관측용 로켓이 동시에 발사됐고 오로라 관측은 약 30초 동안 진행됐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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