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수박등 디자인센터 증개축·안심도서관 돌보미 사업 등 추진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안전행정부 주관 2014년 희망마을 조성 및 지역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에서 월산4동 ‘주민이 만들어가는 골목문화 창작소’ 사업과 월산 5동 ‘우리아이 안심도서관 돌보미 사업 및 마을 북카페 운영’ 사업이 국비 지원 사업으로 확정됐다고 18일 밝혔다.
2건의 공모사업에 투입되는 국비 등 사업비는 총 4억2000만원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안전행정부가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다양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주민들의 행복 구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국정 과제 중에 하나로, 안전행정부는 시설 조성사업 10건과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100건을 각각 선정했다.
이중 월산4동 ‘주민이 만들어가는 골목문화 창작소’ 사업은 시설 조성사업의 하나로, 30~40년 된 노후 단독주택이 밀집해 있고 좁은 골목길로 인해 화재 및 방범 등이 취약한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특히 남구와 월산4동 주민들은 수박등 디자인센터를 3층 규모로 증·개축해 1층은 문화교육 교류공간으로, 2층은 마을 다자인 창작소, 3층은 공동 작업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수박등 마을 벽화사업과 북카페 및 마을 문화관 개관 등의 조성사업도 추진되며 올빼미 방범대 및 수박등 마을협동조합도 설립할 예정이다.
월산5동 ‘우리아이 안심도서관 돌보미 사업 및 북카페 운영’ 사업은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사업으로 동주민센터에 내부에 안심도서관을 만들어 유아 및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방과 후 돌보미 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2건의 사업이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주민 모두가 주체가 돼 마을 문제는 스스로 해결하는 주민결정형 행정시스템 덕분이었다”며 “마을공동체협력센터의 지원을 받아 지역공동체 역량을 더욱 확대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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