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가 광주시 주관 ‘2014년 탄소은행 운영 자치구 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남구는 14일 광주시가 주관한 탄소은행제 운영 자치구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 3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탄소은행 참여율과 탄소은행 참여 세대 증가율, 시설부문 가입률, 온실가스 감축률, 녹색생활 교육·홍보 및 캠페인 추진실적 등을 항목별로 평가해 점수로 합산했다.
남구는 동 주민센터 및 그린리더협의체 회원 등과 함께 탄소은행 미가입 세대를 방문, 탄소은행 가입을 독려하고 녹색생활 실천방법 등을 홍보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남구는 지난 해 대비 3.8% 증가한 총 3078세대가 탄소은행제에 가입하는 성과를 올렸다.
남구 관계자는 “현재 남구 관내 전세대수의 67.3%인 5만4759세대가 탄소은행제에 가입해 저탄소 녹색생활을 실천하고 있다”며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탄소은행제를 적극 홍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 2013년에도 탄소은행제 운영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돼 7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았으며, 해당 지원금으로 관내 10개 아파트 고효율 조명기기 교체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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