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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 연안 유럽, 폭풍우로 2명 사망하는 등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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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영국과 독일 부근 북해 연안 유럽에 대형 폭풍우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영국 기상재해 당국은 북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 잉글랜드 북부 지역을 덮친 초강력 폭풍의 영향으로 2명이 사망하고 10만여 가구에 전기공급이 끊겼다고 밝혔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와 파이프, 잉글랜드 동부지역 등에 100여 건의 해일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잉글랜드 동부해안에서는 3000 가구 이상이 긴급 대피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에든버러에서 강풍에 휩쓸린 화물차가 승용차 2대를 덮치면서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했다. 잉글랜드 북부 노팅엄셔에서는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인도를 덮쳐 행인 1명이 사망했다.


스코틀랜드에서 10만 가구가, 북아일랜드에서는 6500 가구가 단전 피해를 겪었고,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 북부 지역 열차편 운행이 전면 중단되는 등 교통 차질도 계속됐다. 에든버러 공항에서는 이날 예정된 항공편 운항이 모두 취소됐으며, 독일 함부르크 공항의 항공편도 모두 취소됐다. 덴마크와 네덜란드 북부 지역에서도 철도와 항공편 운행이 차질을 빚었다.


영국 기상청은 이날 폭풍우에 따른 돌풍의 순간 시속이 스코틀랜드 하일랜드 지역에서 228㎞로 측정됐다고 밝혔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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