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홍동희 기자]
2년 만에 국내 가요계로 컴백한 가수 김현중이 무료 팬미팅을 열겠다고 약속했다.
김현중은 22일 오후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미니 3집 앨범 발매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동안 팬들이 보내준 사랑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데뷔 10주년에는 공짜 팬미팅을 거하게 쏘겠다"라고 말했다.
김현중은 SS501 멤버로 지난 2005년 데뷔했다. 그는 "데뷔 이후 8년을 활동하면서 팬들에게 받은 사랑이 크다"며 "지금까지 나를 있게 해준 분들에게 거하게 한 턱 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어느덧 28살이 됐다는 김현중은 "아저씨 다됐다는 댓글이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도 중학생 때 28살 형을 보면 아저씨라고 생각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솔로 데뷔 후에 더욱 더 후회할 일을 만들지 말자는 마음으로 임하다 보니 딱히 나이에 대한 제약이나 압박을 느끼지는 않는다"며 "지금 내 나이에 할 수 있는 걸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즐기면서 하고 있다. 29살의 할일은 29살에 하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현중은 지난 18일 박재범이 랩피처링한 '언브레이커블(Unbreakable)'을 선공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이어 22일에는 미니 3집 'ROUND3'의 음원을 전체 공개하고 타이틀곡 '유어 스토리(your Story)'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음반은 29일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정식 발매된다.
홍동희 기자 dhee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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