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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체크·피케셔츠·무릎위 바지.. '28도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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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체크·피케셔츠·무릎위 바지.. '28도 패션' 마에스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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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올 여름, 전력난 해소를 위해 실내온도 28℃로 유지하도록 하는 정부의 방침으로 '쿨비즈룩'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몇 해 전부터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쿨비즈 캠페인은 해마다 높아져가는 지구 대기온도를 낮추는 한편, 에너지를 절약하고 냉방비를 절약하기 위해 '여름에 직장 남성들이 넥타이를 풀고 시원하고 간편한 옷차림을 하자'는 운동이다. 일본에서 처음 시작됐다.


'쿨 비즈룩'은 시원한 것이 기본이지만 비즈니스를 위한 옷차림인 만큼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때문에 남성들은 직장에서 갖추어야 할 기본 예의에서 벗어나지 않기 위해 블랙과 네이비의 슈트를 포기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때문에 올해 패션 브랜드들에서는 인체의 시원함을 주는 리넨 소재 외에도 이 보다 한 단계 더 통기성이 우수한 시어서커 소재를 사용하거나 밝은 색상을 채용한 재킷을 출시하는 등 저마다 시원함을 강조하는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센스 있으면서도 품위를 잃지 않는 여름 비즈니스 룩을 살펴보자.

화려한 체크·피케셔츠·무릎위 바지.. '28도 패션' 시리즈

◆재킷, 체크무늬에 주목하자
이번 시즌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바로 색상의 변화다. 여름 시즌을 대표하는 블루 색상의 인기는 지속된다. 다만 올해는 깔끔한 솔리드 블루 보다는 강렬하지 않은 체크패턴이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 시즌 칼라인 블루 이외에 품격 있지만 고루하지 않은, 때로는 위트 있는 신사의 긍정적인 면을 강조한 핑크, 민트, 블루 칼라의 재킷도 눈여겨볼만 하다.


이은경 캠브리지멤버스 디자인실 실장은 "입는 사람은 물론 보는 사람에게도 청량감을 주는 것이 좋은 만큼 차가운 느낌을 주는 한색 계열의 색상을 선택하는게 좋다"면서 "중요한 비즈니스라면 라운드 티셔츠 보다는 카라가 있는 티셔츠나 셔츠 여기에 재킷이 기본적인 차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셔츠는 일반적으로 드레스 셔츠를 자신의 신체 사이즈보다 1인치 정도 큰 사이즈를 선호하는데 타이를 매지 않는 만큼 조금 타이트한 셔츠를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에스트로의 춘하재킷은 여름철 시원하게 입을 수 있도록 이탈리아 에르메네질도 제냐(Ermenegildo Zegna)의 최고급 아마(린넨)와 견(실크) 혼방 소재를 사용했다. 통기성이 좋아 한 여름에도 활용가능하다.


캠브리지멤버스의 윈도우 체크 투버튼 재킷은 화사한 블루 색상으로 시원한 느낌을 주며 화이트 색상의의 윈도우 체크 조직을 적용해 세련미를 전해준다. 마(린넨) 혼방 소재를 사용해 청량감과 편안한 착장감을 느낄 수 있다.


◆와이셔츠 대신 피케 셔츠로
누가 멋쟁이들은 여름에도 긴팔 와이셔츠를 입아야 한다고 했던가. 올해는 시원한 소재의 피케 셔츠 및 티셔츠가 대세다. 이지은 LG패션 신사캐주얼부문 CD(Creative Director)는 "여름 남성복 코디의 관건은 얼마나 인체의 시원함을 유지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착장을 연출하느냐는 것"이라며 "패션브랜드들은 특수 냉감 소재 개발 경쟁이 한창"이라고 말했다.


화려한 체크·피케셔츠·무릎위 바지.. '28도 패션' 마에스트로


마에스트로의 피케 셔츠는 최고급 마 소재 100%로 제작돼 통기성이 뛰어나 더운 여름철 활용하기에 좋다. 특히 피부에 닿는 부분의 소재감이 뛰어나 청량감을 극대화시켜 준다. 색상은 네이비, 그레이 두가지다.


일꼬르소의 피케셔츠는 시원하게 워싱된 블루컬러의 제품이다. 부드러운 면 100% 로 제작됐고 칼라의 끝 부분이나 소매 끝 등의 워싱처리가 돋보인다.


너무 캐주얼 한 패턴이 아니라면 오픈형 티셔츠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 티셔츠 소재라 착용 감이 드레스셔츠보다 편안하면서도 칼라와 앞 여밈은 셔츠 디자인으로 되어 있는 만큼 여름 비즈니스 캐주얼로 적합하다. 체크 반소배 셔츠도 추천한다. 시리즈의 체크 셔츠는 모던한 색상에 체크 패턴을 적용하여 세련된 캐주얼 감각을 연출해준다.


화려한 체크·피케셔츠·무릎위 바지.. '28도 패션' TNGT


◆바지, 화이트 색상의 면 소재를
남성들 사이에서 바지길이가 조금씩 짧아지고 있다. 밑단을 한 단 접어 올리는 등 9부 바지에서 7부 바지, 올해는 반바지를 입는 남성들이 보이고 있다. 올해부터 회사에서는 직원들이 품위를 유지하고 단정한 모습을 갖추는 선에서 반바지를 허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TNGT에서 출시된 노턱(주름이 잡히지 않은) 순면 반바지 팬츠는 다양한 상의 아이템과 무난하게 코디할 수 있다. 소재는 겉감이 면 100%이고 안감은 레이온 55%, 나일론 45%다.


반바지가 부담스럽다면, 시원한 느낌을 주는 화이트 색상의 긴바지로 코디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화이트 색상가 다소 퍼져 보이는 느낌으로 다리가 굵어 보일 수는 있지만, 스트라이프 등의 패턴이 들어간 화이트 색상 바지를 입으면 오히려 다리가 길고 날씬해 보일 수 있다.


시리즈의 '면 스판 치노 팬츠'는 솔리드한 컬러 바탕에 모던한 디자인으로 깔끔한 외관을 보여주며 부드러우면서 신축성이 우수한 면 혼방 소재로 착장감이 우수하다. 옐로우, 그린 등 컬러팬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컬러팬츠를 처음 입는 이들이라면 무채색 계열의 상의를 입는 것이 무난하다.






임혜선 기자 lhsr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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