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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초대석]"수입차 출혈경쟁 피마른다"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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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살아있는 역사'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아시아초대석]"수입차 출혈경쟁 피마른다"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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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신 재계팀장, 조슬기나 기자]10%. 한때 마의 장벽으로 여겨졌던 국내 수입차 점유율은 어느덧 두 자릿수로 성장했다. 내수 부진에 직격탄을 입은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달리 수입차 브랜드는 올해도 매월 고공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

'수입차 전성시대'라는 수식어가 걸맞을 법 하건만, 국내 수입차 1세대이자 '살아있는 수입차 시장의 역사'로 불리는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고개를 좌우로 내저었다. "경쟁이 과열되고 성장통이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진단이다.


점유율 10%는 허구에 불과
팔수록 손해보는 비성장시장
서비스시설투자 어려워져
장기적으로 소비자에게 손해

박 사장이 이끌고 있는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달 총 2206대를 판매하며 2005년 1월 한국법인 공식 출범 이후 역대 최고 월간 실적을 달성했다. 전월 대비로도 무려 33.7%의 성장세다. 올해 목표는 2만3000~2만4000대. 박 사장은 "4월까지 총 7256대를 판매해 현 추세라면 무난히 연간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다만 그는 최근 수입차 브랜드 간 펼쳐지고 있는 출혈경쟁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다. 점유율이 높은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할인경쟁이 심화되며 '많이 팔고도 적자를 입는 악 구조'가 만들어졌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국내 수입차 1위인 BMW코리아와 메르세데스-벤츠의 딜러사인 한성자동차 등은 사상 최대 판매 기록에도 불구하고 영업적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박 사장은 "결코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다"며 "판매 대수 위주의 정책을 펼치는 일부 브랜드들로 인해 출혈경쟁이 심화되며 폭스바겐까지 악영향을 받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 때문에 고객 입장에서 수입차는 무조건 할인을 받아야 한다는 인식이 강해졌다"며 "딜러가 적자를 보면서까지 그렇게 (출혈경쟁을) 해야 하는 지 의문"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할인경쟁은 딜러사와 영업사원은 물론 소비자에게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게 박 사장의 주장이다.


그는 "장기적 측면에서 볼 때 임포터와 딜러가 영업이익이 나지 않으면 서비스 시설 투자가 어렵기 때문에 고객들의 서비스가 안좋아질 수밖에 없다"며 "신뢰를 바탕으로 한 서비스를 받는 게 고객들에게는 더 이익"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수입차 1세대로 손꼽히는 박 사장은 수입차 시장 개방과 함께 업계에 발을 들였다. 박 사장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등을 필두로 국내에서 수입차 업계에 대한 부정적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것과 관련 "90년대 초에도 수입차에 대한 견제가 심했다"고 입을 뗐다.


그는 "수입차는 한국 시장에서 장기적 비전을 갖고 경영을 펼치고 있다"며 "무리한 견제보다는 더 넓은 시각에서 건전한 경쟁 구도를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입차 점유율 10%는 가공의 숫자일 뿐"이라며 "각각의 브랜드로 보면 제일 잘 파는 브랜드조차 아직 3% 점유율을 넘어서지 못한 마이너 브랜드다. 70%에 육박하는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비교하기는 무리"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독일쪽으로부터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잘못된 관행은 당연히 시정해야 하지만 무조건적인 견제는 국익에 도움 되는 일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이번 주부터는 전국 순회에 나선다. 대전, 전주, 광주, 창원, 부산, 대구, 원주에 이르기까지 전국 폭스바겐코리아 주요 전시장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박 사장은 "올 들어 바쁜 일정 탓에 지방 전시장을 아직까지 찾지 못했었다"며 "21개 전시장을 자동차를 타고 돌아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시장 및 딜러사를 찾을 때 마다 꼭 직원들과 저녁식사를 갖는다는 그는 "대화를 해야 현장의 문제점을 알 수 있다"고 소통을 강조했다.


폭스바겐 브랜드의 인기 이유에 대해서는 차의 본질, 탄탄한 라인업, 가격경쟁력 등 세 가지를 꼽았다.


박 사장은 "차의 본질은 '잘 나가고 잘 돌고 잘 서는 것'"이라며 "차가 좋으면 잘 팔린다"며 미소를 지었다. 또 "폭스바겐이 추구하는 제품방향은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현 상황에 맞는 드림카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자동차를 '열정적, 감성적인 제품'이라고 정의했다. 단순한 운송수단이 아닌 많은 사람들의 재산목록 1위인만큼 "단순히 연비, 디자인 등 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현재 폭스바겐코리아의 볼륨모델은 파사트, 골프, 티구안, CC 등 4가지다. 박 사장은 "이 4개 차종이 우리 볼륨을 키워준 기본 차종"이라며 "여기에 올해는 폴로가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우리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왔다"며 "디젤, 해치백에 이어 이번에는 폴로가 소형 수입차 시장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폴로는 1975년 1세대가 출시된 이래로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1100만대가 팔린 소형 해치백 모델. 국내에는 지난달 출시됐다.


박 사장이 개인적으로 지인들에게 가장 권하는 차는 파사트다. 박 사장은 "정숙하고 디젤임에도 조용하고 부드럽다. 지인들에게 추천해서 많이 타고 있다"며 "과거 베스트셀링카였음에도 7세대 출시 전 시장에서 공백이 있다 보니 사람들에게 인식이 제대로 안된 측면이 있어 아쉽다"고 말했다.


또한 박 사장은 "한ㆍ유럽연합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해 다양한 차종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모델 규제의 완화에 따라 골프 1.4 TSI나 시로코 R과 같은 새로운 엔진과 모델을 확보할 수 있게 된 만큼, 2014년 이후 소형 가솔린 엔진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EU FTA의 가장 큰 혜택은 가격 인하가 아니다"라며 "기존 관세는 8% 수준에 불과했고 단계적으로 완화되다보니 고객이 체감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는 "국산차를 견제하며 자동차 시장의 성숙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최근 출시한 폴로와 하반기 출시를 앞둔 골프를 필두로 소형 세그먼트 리더십을 강화하고 향후 가솔린 라인업의 확대를 통해 한국시장 내의 영향력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대담=조영신 재계팀장
정리=조슬기나 기자 seul@
사진=윤동주 기자 doso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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