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가수 케이윌이 어제(20일) 방송사고의 민망함을 딛고 완벽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케이윌은 21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정규 3집 앨범 타이틀곡 '러브블러썸'을 열창했다.
이날 케이윌은 그간 보여줬던 호소력 짙은 보컬 색을 벗어나 한층 리드미컬하고 감미로운 목소리를 들려줬다. 아울러 그는 여유로우면서도 그루브 넘치는 리듬감으로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특히 지난 20일 MBC ‘음악중심’에서 1위 수상자로 잘못 호명되는 방송사고 충격에도 불구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보여줬다.
방송사고 이후 케이윌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괜찮냐는 질문은 사양합니다. 진짜 괜찮으니까! 이게 바로 생방의 묘미 아니겠어요. 오늘은 사랑하는 명수와 친구들에게 시원하게 양보할게요. 7년 만에 돌아온 순위제는 분명 가수들에게 힘이됩니다”라고 글을 올린 바 있다.
펑키한 미디엄 비트에 감미로운 피아노가 인상적인 '러브 블러썸'은 어반 소울(URBAN SOUL) 장르의 곡이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인피니트, 케이윌, 긱스, 박재범, 서인국, 다비치, 이하이, 15&, 제아 파이브, 걸스데이, 가비엔제이, 비투비, 씨클라운, 레이디스코드, 오프로드, 딜라잇, 태운(SPEED) 등이 참여해 멋진 무대를 꾸몄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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