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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강철대오' 김인권 "나 주연쓰면 '싸이코'라던 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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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강철대오' 김인권 "나 주연쓰면 '싸이코'라던 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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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범 기자]글쎄, 김인권에 대한 기억을 더듬어 봤다. 아니 우선 배우로서 김인권의 시장성을 보자. 상업영화 배우로선 분명 평가돼야 할 부분이다. 그를 흥행 배우로 기억하는 영화 관객들이 얼마나 될까. ‘갸우뚱’하는 고개 짓이 먼저 나오게 된다. 그런데 혹시 알고 있나. 그의 필모그래피 누적 관객 수를 합하면 무려 2000만 명이 넘는다는 것을. 한국영화 역사상 단 7편만 밟아 본 ‘1000만 영화’ 가운데 두 편에 김인권이 등장한다. ‘해운대’ 그리고 ‘광해, 왕이 된 남자’. 그런데도 기억 속에 그의 얼굴이 떠오르지 않는다. 해석하자면 배우 김인권의 연기력이 그만큼 뛰어나단 사실이다. 배우가 아닌 배역으로 기억되는 배우. 메소드 연기의 새로운 주자다. 물론 당사자는 깜짝 놀라며 펄쩍 뛴다. “아니 저 같은 배우한테 무슨 그런 말씀을”

영화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으로 김인권이 다시 돌아왔다. 그의 히트작 ‘방가? 방가!’를 연출한 육상효 감독과 함께 한 두 번째 영화다. 개봉을 앞둔 지난 15일 삼청동 한 카페에서 김인권과 마주앉았다.


새 영화 얘기보다 ‘광해’의 얘기가 먼저 나왔다. 1000만 영화를 두 번이나 경험했다. ‘매의 눈으로 시나리오를 고른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질문하자 다시 펄쩍 뛴다. 김인권은 “자꾸 큰일 날 말만 골라 한다(웃음). 그냥 줄서기의 달인 정도로 해석해 달라. 뭐 꼼수의 달인일 수도 있고”라며 뒷머리를 긁적인다. 그에게 별명 하나를 선사해 줬다. 그와 연기 톤이나 이미지가 비슷한 선배 배우의 이름을 따서 ‘저예산계의 설경구’ 라고. 김인권은 “진짜 이렇게 부담주면 인터뷰 안 한다”며 농담을 섞어 버럭 화를 낸다. 선물한 별명의 속뜻에는 메이저와 마이너에 대한 배우 김인권의 생각도 포함돼 있었다. 진지한 분위기가 잡혀갔다.

김인권은 “솔직히 두 세계의 차이를 모르겠다. 배우가 그 차이를 꼭 알아야 하는 것인가. 연기에도 메이저가 있고 마이너가 있나”라며 “난 배우다, 배우는 연기에만 집중하면 된다. 출연 영화에서의 배역에 생명력을 불어 넣는 작업. 그게 배우인 내가 할 일 아닌가”라고 설명한다.


그의 설명대로라면 배우 김인권의 연기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데뷔작 ‘송어’는 둘째 치고, 지금까지 그가 맡은 크고 작은 배역의 강렬함은 분명 팬들의 기억 속에 확실하게 각인돼 있다. 특히나 첫 주연의 전작인 ‘방가? 방가!’ 속 배역은 김인권이 목표로 삼고 있는 희극 배우의 교과서다운 모습이었다. 이제 그 연장선에서 ‘강철대오’를 바라봐야 할 것 같았다.

[인터뷰] '강철대오' 김인권 "나 주연쓰면 '싸이코'라던 그 감독"


김인권은 ‘방가? 방가!’와의 비교에 대해 불편함보다는 ‘쿨’안 반응을 보였다. 같은 감독의 같은 주연배우가 출연하고 비슷한 장르이기에 어쩔 수 없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그는 “(비슷하단) 그런 소리를 많이 듣는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카타르시스가 다르다는 것이다. ‘방가? 방가!’가 캐릭터 코미디에 방점을 찍고 있다면 이번 ‘강철대오’는 멜로가 기본 축이다. 단순한 코미디로만 생각하고 보다간 의외의 눈물 맛을 볼 수 있다”고 웃었다.


눈물 맛의 중심에는 이뤄질 수 없는 사랑 얘기가 있다. 영화 ‘강철대오’는 강대오(김인권)의 러브 스토리가 주된 축이다. 김인권이 살려낸 맛깔스런 연기는 어쩌면 그의 경험치에서 우러난 부분이 컸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의 아내와 결혼하기까지 겪은 힘든 시절이 어느 정도 녹아들어 있다고 고개를 끄덕인다.

[인터뷰] '강철대오' 김인권 "나 주연쓰면 '싸이코'라던 그 감독"


김인권은 “하숙방에서 동거부터 시작했다. 가난한 고학생이었다. 당시 장인 장모 입장에서 애지중지 키운 딸을 나 같은 하찮은 놈에게 주고 싶으셨겠나”라면서 “지금 세 딸을 키우는 나도 나 같은 놈이 딸을 달라고 오면 엉덩이를 걷어 차버릴 것이다”며 손사래를 쳤다. 하지만 지금은 남부럽지 않게 배우로서 성공 했고 경제적으로도 여유롭다.


그에게 성공의 기준점을 물어봤다. 2000만 명을 넘게 끌어 모은 배우로서의 안목을 키웠고, 이제 주연급으로 올라선 지금의 행복이 성공일까. 그는 단순했다. 우선은 영화 ‘강철대오’의 흥행을 바랐다. 그렇다면 자신의 성공이 조금은 빨라질 것이라고.


김인권은 “난 코미디 배우다. 기본적으로 캐릭터 코미디 배우로서 대중들에게 기억되고 싶다. 짐캐리나 주성치 같은 배우로서 남고 싶다. 그렇기 위해선 나 자신을 끊임없이 채찍질 해야 한다. 지금보다 더 많은 영화를 찍고 싶고, 더 많은 영화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내공을 다져 가고 싶다”고 말했다.

[인터뷰] '강철대오' 김인권 "나 주연쓰면 '싸이코'라던 그 감독"


그는 출연작의 계속된 흥행으로 여러 영화에서 다양한 모습의 김인권을 보여주고 싶은 갈망이 큰 배우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미지 고갈’이란 다소 고리타분한 지적에도 김인권은 “그런 것 무서워하면 배우 안하면 된다”며 의외로 멋진 대견함도 보였다.


자세히 보니 참 잘 생겼단 생각이 들 정도로 독특한 아우라가 느껴졌다. 다시 칭찬 발언을 쏟아내자 김인권은 “내가 오늘 밥을 사야 하는 거냐. 아니면 술을 사야 하는 거냐”며 농담으로 화답했다. ‘강철대오’에선 조정석, 최근 흥행의 중심인 ‘광해, 왕이 된 남자’에선 이병헌, ‘마이웨이’에선 장동건 등 이른바 꽃미남 배우 전문 동반자로서도 유명하다. 때문에 ‘(잘생겼다고 느끼는 게) 일종의 착시 현상일 수도 있겠다’고 말하자 파안대소를 터트렸다.

[인터뷰] '강철대오' 김인권 "나 주연쓰면 '싸이코'라던 그 감독"


김인권은 “인정한다. 잘생긴 분들과 함께 하니 나도 덩달아 비슷해 보이는 효과를 누리는 것 같다”면서 “솔직히 과거에는 어떤 감독님이 그랬다. ‘널 주인공으로 쓰는 싸이코가 있을까’라며 나에 대해 혹평을 하셨다. 그 분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영화 찍어야 한다. ‘강철대오’ 파이팅”을 외쳤다.




김재범 기자 cine51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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