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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장 관사, 청라국제도시로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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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문제 해결 및 위상 제고 방안 마련위한 노력의 일환

인천시장 관사, 청라국제도시로 옮긴다 송영길 인천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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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송영길 인천시장이 관사를 아예 청라국제도시로 옮긴다.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악취의 해결과 청라국제도시의 위상 제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송 시장은 지난해 10~11월에도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악취 민원이 거세자 두달 간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실태 파악을 위해 월세 아파트를 얻어 생활한 적이 있다.


송 시장은 10일 오전 인천시 기자단과 만나 "현재 인천시청 근처에 위치한 관사가 7월에 계약이 만료되는데 청라 지구로 이전해 시민들과 함께 여러가지 문제 해결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송 시장은 또 최근 서울시의회가 수도권매립지 토지 보상금의 주민 지원 기금 출연 관련 조례 개정안을 보류시킨 것에 대해서도 "사태 인식을 너무 안일하게 하고 있다.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인천시민들의 일방적인 희생을 담보로 더 이상 쓰레기 매립지를 운영하는 것은 안 된다"며 "서울시 쪽이 보상하려는 의지나 자세가 안 돼 있을 뿐더러 문제의 심각성을 전혀 인식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송 시장은 이와 함께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미국을 방문하면서 미국 카지노 자본 2곳과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 카지노 복합리조트 조성 관련 투자 협약을 체결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최근 정부가 허용하기로 한 외국인 카지노 사전 심사제 도입에 대해선 "내가 외국인 투자자라도 너무 위험성이 높아 투자하기가 힘들 것"이라며 "실제 투자를 하지 않으면 사전 내인가를 철회하는 조건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영종도 개발 활성화를 위해선 카지노 복합리조트가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내국인 카지노 허용 여부에 대해선 "미국의 샌즈그룹이 내국인 카지노 허용을 얘기해 와 우리는 그런 조건을 약속할 수 없다며 깨끗이 거절했다. 내국인 출입 카지노는 절대 허용하지 않는다는 게 우리의 방침"이라고 잘라 말했다.


또 송도 영리병원 허용 논란과 관련해서는 "일방적으로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표명해 왔다. 송도국제병원 설립의 필요성은 누구나 동의하지만 방식에 대해선 의견 차이가 큰 만큼 실사구시와 오픈 마인드를 원칙으로 의견을 수렴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정위기와 관련해선 지난 9일 실시한 시민단체들과와 간담회, 19대 국회의원 당선자와의 당정협의, 시의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해 5월 말 유동성 위기 해결 방안 등 종합 대책을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최근 박지원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윤상현 새누리당 인천시당 위원장 등과 만나 19대 국회 지방재정대책특별위원회 구성을 촉구해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이를 통해 만0~2세 영유아 무상 보육 재원 고갈에 대한 해결책과 지방 자주재원 확보 등의 대책을 강구하겠다는 계획도 소개했다.


송 시장은 특히 인천지하철2호선 재원 조달ㆍ2014아시안게임ㆍ수도권매립지 문제 등 인천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해 인천 지역 여야 정치권ㆍ시민단체 등과 힘을 모아 올해 말 대선때 주요 후보들의 공약에 포함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이어 "대선 후보들이 인천의 요구를 수용하도록 하기 위해선 우선 시민들의 투표율이 높아야 할 것 같다. 투표율 꼴찌 지역의 시민들의 요구를 누가 받아 주겠냐"며 "정치인들의 동기 부여, 기업인들의 투표 보장 노력 등이 필요하며 시도 할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봉수 기자 bs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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