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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홍길 대장, “16좌 완등, 기적보다 더 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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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금감원 ‘제9차 도시락 창조교실’ 초청 강연


엄홍길 대장, “16좌 완등, 기적보다 더 한 일이었다” 산악인 엄홍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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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16좌 등정을 위해 저는 38번 도전했고, 그중 20번을 성공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동료 10여명을 떠나보내야 했습니다.”

세계 최초로 해발 8000m가 넘는 히말라야 고봉 16좌를 완등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제9차 도시락 창조교실’에 초청 연사로 나서 자신의 업적을 “기적보다 더 한 일이지만 동지들의 희생과 국민들의 응원 덕분에 이뤄낼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도시락 창조교실은 금감원 직원들이 창조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키울 수 있도록 지난 2010년부터 정례적으로 외부인사를 초청해 강연을 듣는 시간이다.

이날 엄 대장은 1시간여의 강연 시간동안 “무모하다 싶지만 반드시 해내야 할 도전”, 도전을 성공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자기 희생’에 관해 수 차례에 걸쳐 강조했다.


“산을 배우고, 재미를 느끼면서 1000m 높이의 국내 산을 넘어서고 싶어 목표를 정한게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산이었다”는 엄 대장은 “1985년 겨울 시즌에 첫 도전장을 던졌다. 왕초보였던 우리 팀을 보고 주변에서는 한심하게 여기며, 곧 와해될 것이라고 했다. 저도 무모하다고 생각했다”고 당시의 상황을 떠올렸다.


엄 대장은 “하지만 그럴수록 머릿 속에서는 한라산을 4개 쌓아서, 이걸 어떻게 올라가면 될 것이라는 ‘할 수 있다’는 의지가 더 강해지더라. 그래서 현지로 출발했다”며 “하지만 막상 가보니 에베레스트는 자신감과 의지만 갖고는 안되더라. 산 앞에 인간은 먼지도 아니었다. 너무 안일하게만 생각했다”고 말했다.


1년 후 엄 대장은 다시 에베레스트 등정에 올랐다. 역시 동계 시즌이었다. 이 기간 등정에 성공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정상 앞에서 욕심이 앞섰다. 이 때 예기치 못한 사고가 터졌다. 음식품과 장비를 운반해주던 셰르파 한명이 절벽에 떨어졌던 것. 내려와 보니 그는 에베레스트산 아래에서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었다. 당시 18살에 불과했던 부인과 결혼한지 4개월 밖에 안된 새신랑이 한 순간에 저세상 사람이 됐던 것이다.


크나큰 충격에 엄 대장은 더 이상 등산을 포기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히말라야는 그를 놓아주지 않더란다. “머릿속에서 ‘와봐, 도전해봐’라고 유혹을 하더라. 결국 그 유혹을 떨치지 못하고 1988년 세 번째 도전에 나섰다. 그리고 성공했다. 구름보다 한창 위였던 정상에서 세상을 바라보니 ‘하니까 되는구나’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그는 말했다.


이후 엄 대장은 8000m급 히말라야산을 모두 오르겠다는 목표를 정하고 도전에 나섰다고 한다. 에베레스트 등정 이후 또 다시 6번의 도전에 실패했다. 이 때 2번의 동상에 걸리기도 했다. 그만할까 생각도 했지만 “실패를 먼저 생각하고 올라가니 실패하는 게 당연하다. 하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이런 마음가짐이 결국 16좌 완등이라는 결실을 맺게 해준 원동력이었다고 한다.


등산을 할 때 엄 대장이 목숨처럼 지킨 규율은 바로 ‘팀웍’이라고 한다. “팀이 꾸려지면 대장은 각 팀원의 역량에 맞춰 역할이 나눠주는 데,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팀원이 하나가 돼야 한다는 것”이라며 “실전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사태는 겉잡을 수 없기 때문이며, 내 실수로 팀원이 목숨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엄 대장이 외국 등반팀으로부터 와달라는 제안을 받았을 때 주저했던 이유도 이 때문이었다고 한다. 고민 끝에 합류를 결정했는데 조화를 이루기 위해 그가 생각한 것은 ‘솔선수범’이었다고 한다. “팀원으로 등반이 끝날 때까지 나를 희생키로 해다. 선두에서 길을 만들고, 팀원이 힘들어하면 짐을 더 들고···시간이 걸리니 팀원들이 마음을 열고 인정해줬다. 이들 팀과 최종 베이스캠프에서 55일이 넘는 정상 도전이 실패했을 당시, 스페인 대장이 하산을 결정했을 때 엄 대장은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올라가보자고 제안했고 결국 그들은 다섯 번의 시도 끝에 마칼루에 오를 수 있었다.


2007년 5월 31일 로체샤르 등정을 끝으로 엄 대장은 이제 17번째 새로운 완등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신이 설립한 엄홍길 휴먼재단을 통해 히말라야 산맥이 있는 네팔 오지에 살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16개의 학교를 만들어 주고 있는 것이다.


“분명 세상에서 뭔가 좋은 일을 하라는 산의 메시지로 알고 있다. 모든 것에 감사하며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 그는 여전히 도전을 즐기고 있었다.




채명석 기자 oricm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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