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법륜스님";$txt="법륜스님이 13일 경기도청을 찾아 도청 공무원들을 상대로 '진정한 성공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size="350,490,0";$no="201204131733236070868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수원=이영규 기자]안철수 원장의 정신적 멘토인 법륜스님(사진)이 김문수 경기도지사에 대해 '능력으로 보면 우리나라 몇 안되는 탁월한 사람'이라며 자신이 대통령이 된다면 국가경영 전권을 주겠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법륜스님은 13일 경기도 희망의 경기포럼 강연차 김문수 지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김 지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와 같이 대답했다.
법륜스님은 우선 "(김 지사는)능력으로 보면 우리나라 몇 안 되는 탁월한 사람"이라며 "제가 대통령이면 특임으로 국가경영 전권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우리나라 대통령선거는 인기가 있어야 한다"며 "대통령이 되는 능력과 대통령이 된 뒤 경영능력은 너무 다르다"고 덧붙였다.
법륜스님은 특히 "김 지사는 경영능력은 있는데 (대통령이)되는 능력이 없어서 안 되고 있다"며 "국가를 경영할 사람이 너무 극우적으로 말하면 안 된다고 본다"고 쓴소리를 했다.
법륜스님은 김 지사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그는 "지사님은 유도리(융통성)를 줘야 하는데 옳고 그름을 너무 명확하게 이야기 한다"며 "4대강 문제만 해도 국민 여론이 70~80% 좋지 않고, 생사가 걸린 문제도 아닌데 너무 강하게 이야기 한다"고 지적했다.
법륜스님은 또 "제주 강정마을도 힘으로 밀어붙이면 이건 과거 토목 정주영 시대에 일로, 이명박 정부의 리더십은 개발시대 리더십이지 지금 필요한 복지국가 통합리더십은 아니다"며 "그런데 김 지사는 가끔 (이명박 대통령과)같은 의견을 내신다"고 꼬집었다.
법륜스님은 따라서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은 품위에 맞는 얘기가 있고, 스님도 승려로써 선을 넘어가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며 "김 지사는 가능성이 열려있는 분인 만큼 조절이 조금 필요한 거 같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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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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