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김문수";$txt="";$size="200,160,0";$no="201204121726485395001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파주=이영규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군과 국민 간 소통 단절이 '불안]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수원 112사고를 계기로 119를 통해서 여러 위험상황을 알릴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12일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지하비상대피시설에서 열린 '찾아가는 현장 실국장회의'에서 인사말을 통해 "국민들에게 안심할 수 있는 부분은 어느 정도인지 알려줘야 한다"며 "사건이 일어난 뒤 한 달이 넘도록 발표를 안하면 국민은 또 다른 음모가 있지 않나 의심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아직도 천안함 피격이나 KAL기 폭파를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군도 지금보다 더 정직해야 하고, 애초부터 상세히 알려줘야 (국민들로 부터) 의심을 사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그는 "최근 제주 해군기지도 문제가 되는 이유가 충분한 설명이 없어 그 빈틈을 파고드는 유언비어가 난무하기 때문"이라며 "이쯤되면 군 당국에서 KBS 같은데 요청해서 이건 어떤 미사일이고 정확한 정보를 알려줘야지 전부 개콘(개스콘서트)만 하고 있어선 안 된다"고 우려했다.
김 지사는 "지금 군과 국민간 소통이 매우 부족하다"며 "대통령과의 소통이 부족하다고 하는데 군은 그 보다 훨씬 심한 거 같다"고 쓴소리를 했다.
김 지사는 최근 수원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살해사건에 대해서는 안타까움과 함께 대책을 제시했다.
그는 "최근 수원에서 112 사고가 있었는데, 그간 112 운영센터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주 잘 돼 있다고 했고, 저희도 잘 하는 걸로 알고 있었다"며 "경기도는 CCTV를 많이 늘려왔지만 이런 일이 터져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따라서 "위기상황마다 번호가 다르면 도민들이 그 번호를 다 알 수가 없고 어려움이 커진다"며 "119에 전화하면 여러 위험상황에 맞게 연결을 해주거나 대책을 마련해줄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끝으로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파주도립병원을 통해 민통선 안 쪽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정기적으로 진찰하고, 여유가 되면 장병들도 진료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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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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