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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총선]전국 30여 격전지 누구도 웃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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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민주 대부분 경합속 우세...선거전과 달라 낙관.비관도 못해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11일 실시된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서울 경기 부산 등 전국 30여곳 주요 격전지는 초박빙의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1,2위간 근소한 차의 초경합지역이 속출한 가운데 큰 폭의 격차를 보이는 곳도 개표결과에 따라 언제든 승패가 달라질 수 있어 낙관도 비관도 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정치 1번지 거물들의 맞대결로 짜여진 종로는 민주통합당 정세균 후보(이하 예측지지율, 54.1%)가 새누리당 홍사덕 후보(43.8%)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친이(친이명박)와 친노(친노무현)간 대결구도로 관심을 모은 은평을은 새누리당 이재오 후보(47.3%), 민주당 천호선 후보(50.8%)가 오차범위 안에서 초접전을 벌였다.

범현대가 오너가와 전문경영인간에 2파전으로 치러진 동작을은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47.9%)와 민주당 이계안 후보(47.0%)이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영등포을은 MBC앵커출신 민주당 신경민 후보(53.4%)가 새누리당 사무총장인 권영세 후보(46.6%)에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빅매치로 치러진 강남을은 새누리당 김종훈 후보(54.0%), 민주당 정동영 후보(50.0%)가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 고(故)김근태 고문의 지역구인 도봉갑은 김 고문의 부인인 민주당 인재근 후보(60.2%)가 새누리당 유경희 후보(38.8%)를 앞서고 있다. 노원병은 통합진보당 야권단일화 후보인 노회찬 후보(61.7%)가 경찰철장, 코레일 사장 출신의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36.1%)를 크게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동대문을은 민주당 민병두 후보가 새누리당 대표 출신의 홍준표 후보를 앞섰다.

막말파문으로 논란을 빚은 민주당 김용민 후보는 노원갑에서 새누리당 이노근 후보에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고 여론조사 조작 논란을 벌인 관악을에서는 통합진보당 이상규 후보가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희철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벌간의 리턴매치로 관심을 모은 서대문갑에서는 민주당 우상호 후보(56.3%)가 현 의원인 새누리당 이성헌 후보(43.7%)를, 구로갑에서는 민주당 이인영 후보(54.4%)가 새누리당 이범래 후보(43.3%)를 각각 10%포인트 이상 앞섰다. 송파을에서는 민주당 천정배 후보와 새누리당 유일호 의원과 접전을 벌였다.


경기의 경우 고양 덕양갑에서 붙은 통합진보당 심상정 후보와 새누리당 손범규 후보는 각각 49.7%, 48.9%의 예측지지율로 누구도 안심할 수 없게 됐다.


전직 시장과 김근태 고문 보좌관의 대결로 치러진 고양일산동구는 민주당 유은혜 후보(52.9%)가 새누리당 김현석 후보(44.7%)를 앞섰고 여성 정치인간 재격돌로 치러진 고양 일산서구는 민주당 김현미 후보(53.8%)가 현 의원인 새누리당 김영선 후보(44.1%)를 10%포인트 가량 앞섰다. 3선 의원과 신인이 붙은 광명을은 민주당 이언주 후보가 새누리당 전재희 후보를 근소한 차로 따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관심을 모았던 부산 사상은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58.4%의 예측지지율을 얻어 20대 여성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40%)를 앞섰다. 부산 북강서을은 새누리당 김도읍 후보(49.7%)와 민주당 문성근 후보(48.9%)가 초접전을 보이고 있다. 부산 진갑(새누리 나성린, 민주 김영춘)도 비슷한 접전양상이다. 부산 진을에서는 새누리당 이헌승 후보(54.9%)가 민주당 김정길 후보(40.5%)를 앞섰다. 경남 김해을에서는 새누리당 김태호 후보가 민주당 김경수 후보를 경합을 보이고 있다.


충청의 경우 세종시는 민주당 이해찬 후보(41.3%)와 자유선진당 심대평 후보(38.3%), 충남 논산계룡금산의 경우도 민주당 김종민 후보와 선진당 이인제 후보, 충북 청주상당은 새누리당 정우택 후보와 민주당 홍재형 후보가 접전 양상이다.1승 1무 1패의 라이벌간 대결을 보여왔던 강원 홍천횡성은 새누리당 황영철 후보(54.3%)가 민주당 조일현 후보(45.7%)를 앞섰다.


텃밭에서의 도전으로 관심을 모은 대구 수성갑, 광주 서구을은 텃밭의 승리로 예측됐다. 수성갑은 새누리당 이한구 후보(50.3%)가 민주당 김부겸 후보(44.0%)에 앞섰고 서구을은 통합진보당 오병윤 후보(52.9%)가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40.3%)를 앞섰다. 전북 전주완산을도 민주당 이상직 후보(47.3%)가 새누리당 정운천 후보(36.1%)를 10%포인트 이상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경호 기자 gung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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