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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장관, 55개 공공기관장 소집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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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이 산하 55개 공공기관장을 불러놓고 기강 해이 및 업무 태만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관장부터 솔선수범해 줄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홍 장관은 21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지경부 산하 공공기관장 워크샵'을 갖고 최근 발생한 고리 원자력발전소 정전 사고를 언급하며 이 같이 밝혔다.

홍 장관은 "고리 원전 전력 공급 중단과 보령 화력발전소 화재 등과 같이 국민들에게 우려를 줄 수 있는 사건과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공공기관들이 사전 방지 대책을 수립해 철저히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고 발생 시라도 체계적인 보고 시스템을 구축해 신속히 수습될 수 있도록 근무 기강 및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공공기관과 중소 협력사 간 동반성장 전략으로 ▲성과공유제 확산 ▲2ㆍ3차 협력사로 동반성장 노력 확산 ▲중소기업 제품 구매 확대 ▲국내외 판로 개척 지원 ▲중소 협력사 기술력 지원 통한 국산화율 제고 등 5대 핵심 실천 과제가 제시됐다.

성과공유제 확산을 위해서는 올 상반기 중으로 공기업 10개사 내외를 선도 기관으로 선정하고 구체적 목표를 세우기로 했다. 또 하반기에는 중소기업 제품 구매 제도를 개선해 소액 물품은 중소기업과 우선 계약을 의무화하고 중기청을 통해 중소기업 직접 구매 위반 자동 적발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이날 공공기관의 2011년도 동반성장 실적 평가 결과를 최초로 발표했다.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한국동서발전을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마사회, 국민연금공단 등 16개 기관을 동반성장 우수 기관이 됐다.


홍 장관은 지경부와 소관 공공기관의 동등한 파트너 관계 정립도 주문했다. 이를 위해 중앙 행정 기관 최초로 공공기관과의 업무 협조 시 지경부 직원이 지켜야 할 행동 지침(신공공기관 업무 협조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이행키로 했다.


또 공공기관이 업무 협력 관계에 있는 지경부 해당과에 대해 친절도, 협조 정도 등을 평가하는 고객 만족도 조사를 상반기 중으로 실시하고 평가 우수과에 대해선 포상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앞으로 공공기관과의 소통 강화 및 현안 이슈 공유를 위해 공공기관장 워크샵 및 간담회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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