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故 김각중 회장 빈소 첫날 재계 조문 발길

시계아이콘01분 1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강신호 정몽구 구자경 이동찬 조문


故 김각중 회장 빈소 첫날 재계 조문 발길 김각중 경방그룹 명예회장 빈소
AD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섬유 산업의 큰 별' 김각중 경방그룹 명예회장의 넋을 기리기 위해 재계와 금융계 인사들이 빈소를 찾았다.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에 빈소가 차려진 19일 오전부터 시작된 조문 행렬은 저녁 늦게까지 이어졌다.


국내 최초 면방직 기업인 경방그룹을 이끌어온 김 명예회장은 지난 17일 향년 87세로 영면했다.

이날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은 이른 오전에 재계 인사 가운데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았다. 강 회장은 "고인은 한평생 한국 경제를 위해 일하셨던 분으로 한국 경제계의 큰 별을 잃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오전 11시께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이 빈소를 찾아 김 명예회장의 영면을 빌었다. 정 회장은 이중홍 경방 회장과 고교동창으로 김 명예회장과도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고인의 외조카인 김윤 삼양사 회장과 류진 풍산 회장이 빈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다. 고인은 인촌 김성수 선생의 막내 여동생인 김점효 여사의 아들로, 김윤 회장의 선친인 고(故) 김상홍 삼양사 명예회장과 외사촌간이다.


이어 금융계 인사로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과 서진원 신한은행 은행장이 빈소를 찾았다. 어 회장은 "고인이 고려대와 각별한 인연이 있었는데 미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한국에 돌아왔을 때 고대 교수로 모시려고 했다"고 고인을 회상하기도 했다. 김 명예회장은 생전 1965년부터 1971년까지 고려대에서 후학을 가르치다가 경방에 입사한 인연을 소개했다.


故 김각중 회장 빈소 첫날 재계 조문 발길 故 김각중 경방그룹 명예회장 빈소를 찾은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과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이날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또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이 조문했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빈소에서 20여분간 머물며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돌아갔다. 현 회장은 "고인께서 전경련 회장 당시에 큰일을 많이 하셨다"며 "큰일을 하신 분인데 갑자기 떠나게 돼서 너무나 아쉬운 마음"이라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오후에는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이태용 아주그룹 부회장,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허명수 GS건설 사장, 김재열 삼성엔지니어링 사장과 김영배 경총 부회장이 빈소를 찾았으며, 신수연 전 여성경제인연합회 회장과 전수혜 여성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조문했다.


또 김상하 삼양그룹 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 박용성 대한체육회 회장, 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 이웅렬 코오롱그룹 회장 등이 오후 늦게 빈소를 찾았다.

故 김각중 회장 빈소 첫날 재계 조문 발길 故 김각중 경방그룹 명예회장 빈소 찾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설영기 대한방직 사장, 노현호 삼일방직 부사장, 노희장 섬유산업연합회 회장 등 섬유업계 인사들도 빈소를 찾았다.


정치계 인사로는 이홍구 전 국무총리와 전여옥 국회의원이 조문해 눈길을 끌었다.


또 장례를 주관하는 호상(護喪)을 맡은 손병두 KBS 이사장(전 전경련 부회장·전 서강대 총장)도 이날 빈소에서 문상객들을 맞았다.


유족은 부인 차현영씨와 아들 준(경방 대표이사 사장), 담(경방 타임스퀘어 대표이사 부사장), 딸 지영씨.


발인은 22일 오전 7시이며, 장지는 경기도 광주 송정동 선영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