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솔로몬저축銀 매각 작업도 마무리 수순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솔로몬저축은행이 서울 대치동 사옥 매각을 마무리 짓는 등 자산매각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솔로몬저축은행은 12일 공시를 통해 대치동 사옥에 대한 매각 금액 990억원을 나라에이스홀딩스로부터 지난 9일 납입 받아, 계약을 종결했다고 밝혔다.
대치동 사옥은 당초 외국계 부동산 투자회사 '내셔널 파이낸셜 리얼티(NFR)'와 매각협상을 진행했지만, 매각 대금 납입이 지연돼 지난 1월 나라에이스홀딩스와 재협상을 체결한 바 있다.
부동산 투자회사 'YSD 코리아 펀드'에 팔았던 역삼동 소재 사옥 매각 대금과 대치동 사옥 매각 대금은 총 1584억원에 달한다.
이와 함께 솔로몬저축은행은 계열사인 경기솔로몬 저축은행의 매각 작업도 이번주 내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솔로몬저축은행은 경기솔로몬저축은행 지분 100% 전량을 투자회사 애스크에 매각한 바 있으며 매각대금인 850억원이 이번주 내 납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솔로몬저축은행은 현재 NFR로부터 대치동 사옥 매각 결렬에 따른 위약금 청구소송에 피소된 상태다. 청구금액은 33억원 수준이다.
이에 대해 솔로몬저축은행 측은 "당초 매각 계약을 체결한 후 계약금액에 대한 재조정을 요구하는 등 NFR 측에서 해지사유를 제공했다"면서 "소송대리인을 선임해 소송에 적극 대응할 것이며 승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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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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