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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기획]중국 간 뷰티풀코리아…샤넬 랑콤에 한방 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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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은 지난 1995년 중국 시장에 진출해 올해로 중국 화장품 사업 17주년을 맞이했다. 중국에 진출해 있는 유명 외국브랜드인 샤넬, 랑콤, 크리스찬 디올 등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며 현재 주요 거점지역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상해법인을 중심으로 상해ㆍ남경ㆍ북경 등 중국내 9개 영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약 500여명이다. 주요 유통으로 백화점 500여 매장과 전문점, 마트 등 다양한 채널을 운영 중인 상태다.

중국 진출 당시 대표적인 브랜드는 미네르바 실키, 뜨레아 등이며, 현지생산 중ㆍ고급 브랜드로 런칭한 헤르시나 등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한국에서 직수입한 이자녹스 등을 고급 프리미엄 브랜드로 판매하며 화장품 사업에 안정적 기반을 구축했다.

[한류기획]중국 간 뷰티풀코리아…샤넬 랑콤에 한방 먹였다 ▲중경 태평양 백화점 '후' 마케팅 이벤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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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에 들어서는 외국 유명화장품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자 국내 명품브랜드 '오휘'를 런칭했고, 2006년 8월에는 최고급 브랜드 '후'를 런칭했다.


상해의 '빠바이빤(八百伴) , '쥬광(久光)', 북경의 '앤샤(燕莎)' 등 대도시 최고급 백화점을 집중 공략하고 있으며, 모두 1층의 메인매장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이로써 오휘와 후는 지난해 말까지 약 40개의 오휘ㆍ후 백화점 매장을 확보해 중국 내 프레스티지 화장품에서의 본격적인 상승의 기반을 구축했다.


LG생활건강은 올해로 중국 화장품 사업에서 철저한 '고급화 전략'을 내걸었다. 이는 최근 중국 여성들의 고급화, 고소득화 추세로 인해 비싸고 고급스러운 제품을 점차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06년 8월 런칭한 '후'는 중화권 인기배우 '이영애'와 전속계약을 맺고, 중국 화장품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후'는 글로벌 브랜드가 흉내 낼 수 없는 '한방요법'이라는 차별화 포인트가 갖춰져 있어, 향후 중국 시장 내 전략적인 키워드로 역할을 톡톡히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LG생활건강의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은 중국에 진출한 유명 외국 브랜드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이로서 LG생활건강은 프레스티지 브랜드인 오휘ㆍ후ㆍ매스티지 브랜드인 수려한, 중가의 합자 브랜드인 헤르시나까지 가격대별, 유통별로 적절한 포트폴리오를 체계를 갖췄다.


지난해에는 오휘, 후 등 기존에 입점해온 고급 브랜드의 매장에서 더욱 세밀한 정책을 펼쳐 점당 매출 제고에 박차를 가했다.


기존 확보된 오휘 매장을 지속적으로 유지 강화시키고 매장수도 44개로 늘리며 오휘ㆍ후 등을 단독으로도 오픈했다.


수려한은 후와 마찬가지로 한국 고유의 한방 컨셉이 중고가대 시장에서 착실히 자리매김하고 있어 향후에 수려한의 단독매장 오픈, 품목 확대 등을 통해 중ㆍ고가대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백화점 중에서도 전략을 집중할 매장을 선택하고 이러한 중점매장에서 다양한 고객 활동을 할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하여 전체매장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중국 소비자에게 프리미엄 브랜드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함과 동시에, 한국 내 히트 제품을 적기에 도입해 중국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합자제품인 헤르시나도 리뉴얼을 통해 젊은 층의 고객을 좀 더 흡수하고 중국고객의 니즈에 맞게 제품을 개선할 예정이다.


한편 2009년말 LG생활건강이 인수한 국내 3위 화장품 회사인 TFS도 중국 내 인터넷 쇼핑몰에 전략적으로 진입해 최대 쇼핑몰 사이트인 TAO BAO 내에 TFS 플래그십 몰을 오픈했다.




박소연 기자 mus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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