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40대 5, 여야 경제通들의 대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0초

경제부처 출신들 잇단 출마.. 與 신청자가 8배 많아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여야의 총선 공천신청이 마감되면서 금배지를 노리는 경제통(通)들도 대거 신청했다. 경제통들은 18대 총선에서는 MB노믹스(이명박 대통령 경제철학)의 창과 방패 역할을 자임했다면 이번에는 경제민주화의 실현에 앞장서겠다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


새누리당에는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출신의 윤영선 전 관세청장(충남 보령서천)과 이재균 전 국토해양부 차관(부산 영도구)이 신청을 했고 미국산 쇠고기 파동당시 농식품부 장관을 지낸 정운천씨가 전주 완산을에 신청을 했다.

박명재 전 행정자치부 장관은 포항 남구을릉에 공천을 신청했다. 하영제 전 농림수산식품부 차관은 경남 남해하동을 지원했다. 하 전 차관은 2010년 11월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에 취임한지 9개월만에 사퇴해 뒷말을 낳았으며 남해하동은 선거구획정 논의 대상에서 합구로 지역구가 없어질 위기에 놓인 곳이다.


국회 입성을 준비해왔던 지경부 차관 출신의 김칠두 전 산업단지공단 이사장(부산 동래), 이현재 전 중기청장(경기 하남)도 신청했다. 정통부 출신의 석호익 전 KT 부회장(경북 고령성주칠고), 심학봉 전 지경부 경제자유구역단장(경북 구미갑), 조현룡 전 건설교통부 부산항공청장(경남 의령함안합천), 김희국 전 국토해양부 차관(경북 군위의성청송), 이기우 전 중진공 이사장(경남 창원을) 등도 고향에 출사표를 냈다.

이강후 전 대한석탄공사 사장이 고향인 원주를, 이이재 전 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이 동해삼척을 지원했다. 원주는 이 전 사장을 포함해 10명이 몰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민간쪽에서는 삼성경제연구소 부사장과 전국경제인연합회 전무 등을 지낸 이규황 씨가 시흥갑에 신청했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의 동지상고 후배인 이휴원 전 신한금융투자 사장은 고향인 포항 북구를 신청했다.


민주통합당에서는 이정환 전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이 부산 남구갑에 공천신청을 했다. 그는 거래소의 공공기관 지정을 두고 정부와 마찰을 빚었다가 2009년 10월에 임기 1년반을 남겨두고 사퇴했다.


이밖에는 기업인으로 이혁진(에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 대표, 서초갑), 김준호( 구글택배 대표, 안양 동안을), 나정석( 캠누리 대표, 대전 서을), 이재영( SK텔렉시스 대표, 전주 완산갑), 정두환(전 가스안전공사 부사장, 서울금천) 등 정도가 꼽힌다.




이경호 기자 gung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