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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킨텍스' 2016년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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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와 고양시, 정부가 3분의1씩 출자해 지난 2005년 설립한 고양 킨텍스(KINTEX)가 오는 2016년께 흑자 전환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하지만 킨텍스의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서는 조직 내 '소통과 화합'이 중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한철 킨텍스 대표는 지난 10일 경기도의회 업무보고에서 "킨텍스가 오는 2016년께 매출 600억 원을 기록해 당기순익이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된다"며 "킨텍스는 개장 후 지난 2010년 처음으로 700만원의 흑자를 냈으나 지난해 52억원의 적자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특히 "당기순익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 35%인 확정사업을 올 연말까지는 45%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익이 발생하면 주주배당과 함께 직원들에게 상여금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올해 실적에 대해서는 "기부채납을 하는냐, 안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것"이라며 "기부채납을 안하고 지난해처럼 회계처리하면 감가상각이 130억~140억 원 정도 나오게 돼 45억~50억 원의 단기손실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킨텍스의 실적 개선을 위해 대외홍보를 강화하고 내부 공간 활용도를 향상시키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킨텍스사업의 성공여부는 홍보를 얼마나 잘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지난해 고양 전국체전을 계기로 지역 기업 경제계 인사들이 모여 결성한 '고양글로벌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외 홍보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내부공간이 큰데 비해 공간 활용도는 낮다는 지적을 많이 받고 있다"며 "기술력과 경쟁력이 뛰어난 도내 우수중소기업의 제품을 일정기간 교대로 상시 전시하는 등 공간 활용을 높이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김종용 의원(민주ㆍ의왕)은 이날 킨텍스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킨텍스 직원들 간 스킨십이 안되고, 조직이 뻑뻑하게 돌아간다는 얘기가 많다"며 "이는 대표는 코트라(정부)에서 오고, 직원은 경기도에서 파견된 사람들이며, 감사는 고양시에서 오다보니 서로 간에 자존심 싸움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킨텍스가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직원간 스킨십과 소통 대화 등을 활성화하는 게 중요하다"며 등산이나 체육대회 활성화 등을 제안했다.


킨텍스는 국내 전시, 컨벤션 산업의 국제화를 앞당기기 위해 경기도와 고양시 등이 공동 출자해 지난 2005년 4월 설립했으며, 지난해 11월 5만4508㎡의 제2전시장을 개관하면서 아시아 5위, 세계 34위의 전시 컨벤션 센터로 급부상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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