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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4000톤급 화물선 폭발.. 3명 사망 8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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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인천 해상에서 기름을 운반 중이던 4000톤급 화물선이 폭발했다. 현재까지 3명이 숨졌고 8명이 실종된 상태다.


15일 인천 해경 등에 따르면 오늘 아침 8시5분, 인천 옹진군 자월도 북방 3마일 해상에서 기름을 운반하던 4000톤급 화물선이 폭발했다.

정부당국은 소방헬기 2대와 해군 구축함, 해경 함정 8척 등을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에 선원 16명 중 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고 8명이 실종됐다. 나머지 5명은 해경에 구조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이종완 씨와 미얀마인 2명이다. 실종자는 유준태 씨, 구인수 씨, 부광수 씨, 이진숙 씨, 박양기 씨와 미얀마인 3명이며 구조된 사람은 안상원 씨, 최연권 씨, 이명준 씨, 이봉우 씨, 임이용 씨로 조사됐다.


사고가 난 화물선은 유류를 운반하던 부산선적 4000톤급 화물선 두라 3호다. 인천항을 떠나 서산 대산항으로 항해 중이었다.


정부당국은 폭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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