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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마잉주 총통' 재선 성공…중국 우호 관계 유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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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마잉주 총통' 재선 성공…중국 우호 관계 유지(상보) 재임에 성공한 대만 마잉주(馬英九) 총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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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대만에서 치러진 총통선거에서 마잉주 총통이 재선에 성공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4일 대만 중앙선거위원회는 이날 오후 7시50분(현지시간) 개표가 90% 이상 진행된 상황에서 마 총통이 51.9%, 대만 첫 여성 총통을 꿈꾼 민진당 차이잉원 주석이 45.3%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해 마 총통의 당선이 확실시됐다고 밝했다.

이로써 마 신임 총통은 오는 5월20일 공식 취임한다.


마잉주는 대만 기업들과 중국, 미국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왔으며 차이잉원은 대만의 목소리 키우기와 새 정부 설립을 희망하는 젊은층 유권자들의 힘을 받고 있었다.

마 총통의 이번 승리는 유권자들이 변화보다는 '안정'을 선택한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마 당선자는 이번 선거기간 내낸 '경험있는 총통'을 뽑아야 한다면서 '안정론'을 약속했다.


친중국 성향의 마 총통이 승리하면서 중국, 대만 양안은 기존의 우호적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마 총통은 2008년 집권 이후 4년 동안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 경제적으로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 총통은 지난해 6월 중국과 경제협력기본협정(ECFA)을 체결하면서 이를 통해 일자리를 늘리고 경제성장률도 끌어올렸다. ECFA 추진 일정에 따라 양안은 지난 1일부터 대만에서 중국으로 수출하는 513개 품목에 무관세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제·민간 교류 등을 중심으로 한 양안 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마 총통의 당선을 바라는 사람은 유권자 뿐이 아니었다. 대만과 경제·정치적 우호관계를 맺고 있는 중국과 미국은 마 총통의 재선을 바란다는 뜻을 직간접적으로 표현해왔다.


미국은 과거 천수이볜 전 대만 총통시절 대만해협의 일촉즉발 긴장 상황이 벌어졌던 것을 빗대어 선거기간에 마 총통의 재선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만은 이번에 총통 선거와 함께 총선도 함께 치렀으며 총선에서도 국민당이 승리했다. 대만 총통의 임기는 4년으로 재선까지만 가능하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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