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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주) 본사 이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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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동평지구 14만7686㎡ 도시개발구역 지정…개발사업 2014년까지 충남개발공사가 맡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한국서부발전㈜의 태안군 본사이전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태안군은 11일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문덕) 본사 이전을 위한 태안 동평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고시를 끝내고 본격적인 본사이전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도시개발구역으로 고시된 동평지구는 태안읍 동문리와 평천리 일대 14만7686㎡로 도시개발사업은 2014년까지 충남개발공사에서 한다.


업무시설용지가 되는 동평1지구는 사옥 터로 7만3990㎡이고 사택 터로 만들어지는 동평2지구는 7만3696㎡로 공동주택용지와 이주자를 위한 단독주택용지로 조성돼 674가구가 들어간다.

특히 서부발전의 새 사옥은 지난달 27일 본사 사옥건립 현상설계심사위원회에서 당선된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의 원더풀 파워(Wonderful Power)설계로 지어진다.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2만4592㎡ 규모다.


특히 한해 목표 에너지소비량(198㎾h/㎡ㆍ년)과 에너지자립비율(36%)을 정부기준보다 더 강화해 적용하는 등 친환경 저에너지건물로 짓는다. 이전작업은 2014년 12월까지 이뤄진다.


한편 태안군과 한국서부발전은 본사이전을 위해 2008년 12월 지방이전계획 정부승인을 받아 지난해 3월과 7월엔 본사사옥 및 사택신축기본계획을 확정하고 개발행위제한지역공고를 냈다.


태안군 관계자는 “한국서부발전 본사사옥·사택은 2014년까지 2564억원이 들어 간다”며 “태안군에 최첨단발전설비를 갖춘 한국서부발전이 태안군에 오면 지역경제에 크게 도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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