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사모펀드 실버레이크가 이끄는 투자단이 야후에 주당 16.60달러의 인수가를 제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실버레이크는 총 206억달러에 야후의 소수 지분을 매입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이것은 전날 야후 종가를 기준으로 한 시가총액 보다 6% 정도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실버레이크가 제시한 인수가 주당 16.60달러는 야후 인수에 관심을 보인 또 다른 사모펀드 TPG 캐피탈이 앞서 제시한 인수가 보다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실버레이크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벤처 캐피탈 안데르센 호로비츠와 함께 야후 인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야후 이사회는 이날 이사회를 소집해 실버레이크의 인수제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사모펀드 KKR과 블랙스톤, 토마스 H.리 파트너스 등이 야후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중국 알리바바 그룹은 사모펀드들이 야후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들을 지켜보며 야후에 매각했던 자사주를 다시 사들이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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