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당신이 여태 해준 게 뭐 있냐?" 아내가 묻는다면…

시계아이콘03분 0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골드메이커]은퇴설계, 아내의 '홀로 10년'도 챙겨라

#지난해 11월 법원은 권위적인 남편(80)으로부터 6년 동안 메모지를 통해 살림 지시를 받은 76세 아내의 이혼청구를 받아들였다.
남편은 '앞으로 생태는 동태로 하고 삼치는 꽁치로 바꿀 것' '두부는 비싸니 많이 넣어서 두부찌개 식으로 하지 말고 각종 찌개에는 3, 4점씩만 양념으로 사용할 것' 등의 메모를 남겨 아내를 통제했다고 한다.
깻잎 반찬을 상에 올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남편에게 멱살을 잡히자, 아내는 마침내 이혼을 청구하게 됐다.


다소 극단적인 사례이지만 노후에 부부가 같이 생활하는 시간이 점차 길어지면서 갈등 역시 늘고 있는 현실이다.

실제로 서울시가 분석 발표한 '2011 서울 노인 통계' 자료에 따르면 자녀 없이 부부끼리 사는 65세 이상 노인은 2010년 현재 26만1399명으로 전체 노인 중 28.1%를 차지했다.


노인 3가구 중 한 가구가 부부끼리 사는 셈이다. 이는 2000년 11만3826명에서 10년새 129.6% 늘어난 규모다.

이러다 보니 갈등이 파국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은데, 통계청 자료(2011 고령자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이혼건수가 지난해 4346건으로 2000년 1321건에 비해 229%나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남편들은 회사를 그만두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지지받을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이 없어지게 된다. 대신 부인과 자녀가 이를 확인하고 지지해줄 수 있는 주요 기반이 된다.


은퇴 남편이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이 부인에 의해 지지받는다면 은퇴 이후 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올라갈 수 있다.


"열두 효자가 악처만 못하다"라거나 "이 복 저 복 해도 처복이 제일이다"라는 옛 속담들처럼 은퇴 이후 부부는 서로가 서로에게 중요한 존재이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노후 생활에 있어 황혼 이혼의 충격은 엄청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경제적인 손실도 간과할 수 없다.


대표적으로 이혼하게 되면 부부가 연금을 나눠 연금액이 절반으로 줄어들게 된다.


국민연금 중 분할연금 제도가 있는데, 이는 혼인기간이 5년 이상인 부부가 이혼하면 60세에 받을 수 있는 국민연금을 나누어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 배우자 연금 기간 중 혼인기간에 해당하는 연금액을 부부가 절반씩 나눈다.


국민연금관리공단에 따르면 '이혼연금'이라는 분할연금을 타는 이가 2011년 7월 현재 5376명으로 올들어 5000명을 넘어섰다.


2005년 955명, 2007년 1701명, 2009년 3806명, 지난해 4598명으로 매년 급속하게 늘고 있다. 국민연금으로 노후를 보내던 부부가 이혼으로 이를 절반씩 나눈다면 어느 쪽도 노후 보장이 안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불행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가장 많은 원인은 이른바 '퇴직남편재가증후군(Retired husband syndrome)'이다.


은퇴 이전에 남편은 밖에 나가 돈벌이를 하고 부인은 가정에서 살림을 하기 때문에 같이 있을 시간이 별로 없었다.


이러다가 남편이 은퇴 이후에 주로 집에만 있으면서 부인에게 일일이 요청하는 것이 많아져 아내가 심리적 압박감을 갖게 된데서 생겨난 말이다. 1991년 일본인 의사 노부오 구로카와가 처음 만들어 낸 말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부부가 함께 노력할 필요가 있다.


첫째, 부부간에 잔소리 보다는 자주 대화하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우스갯소리로 친구들과의 사이엔 있는데 부부 사이에는 없는 게 바로 '이심전심(以心傳心)'이라고 한다.


아무리 오래 함께 한 부부라도 표현하고 말하지 않으면 알 수 없다는 뜻이다. 부부나 가족간의 대화를 늘리려고 하는 데 평생 안 하다가 은퇴하고 나서야 대화 하려니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따라서 은퇴 전부터 대화의 시간을 갖는 노력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같이 여행가기'나 '1주일에 1번 이상 가족 모두 함께 식사하기' '한 달에 한번 가족회의하기'와 같은 규칙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둘째, 은퇴를 준비하면서 재무적인 준비 뿐만 아니라 가족, 사회활동, 취미나 여가, 건강 등으로 균형있고 종합적인 '행복 포트폴리오'를 준비해야 한다.


은퇴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는 어느 한 가지로만 풀 수 있는 성격이 아닌 경우가 많다. 부부간의 갈등 역시 비단 한 가지로만 풀기 어렵다. 적절한 사회활동과 여가생활, 건강 등이 모두 맞물려야 원만한 부부 관계를 유지해 나갈 수 있다.


부부는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이에 대해 함께 준비하는 태도를 가질 필요가 있다. 특히 남성 위주로 은퇴 준비가 이뤄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상대적으로 더 취약할 수 있는 부인의 노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은퇴 이후에 부부는 '활동기- 회고기- 남편 간병기- 부인 홀로 생활기- 부인 간병기'의 단계를 밟는다.


남성보다는 여성의 기대수명이 7년 정도 더 긴데다 2~3살 차이로 결혼하기 때문에 남편보다는 부인이 더 오래 살기 마련이다.


따라서 남편들은 부인의 간병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 부인은 아픈 남편을 간호하다가 남편이 떠나면 혼자서 10년 이상을 살아가게 된다. 남편 못지 않게 부인의 삶도 많은 어려움을 안고 있다.


부부가 같이 생활한 이후에 홀로 남게 된 부인을 힘들게 하는 것은 외로움 뿐만 아니라 골다공증, 낙상, 치매, 암, 우울증과 같은 고질적인 질병이 있다.


이처럼 여성 홀로 살아가야 하는 10년은 준비하지 않으면 자칫 외로움과 질병 속에서 힘들게 보내야 하는 고통의 시간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수적이다. 남편 사별 후 홀로 지내는 부인을 위해 ▲어디서 거주할 것인가? ▲어떤 연금이 있는가? ▲의료비와 요양경비를 준비할 것인가? 등에 대해 검토해야 한다.


비록 당장 대책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기 어렵더라도 이런 질문을 염두에 두고 생애설계를 할 필요가 있다.


대표적으로 은퇴자금 마련시 부부형 연금 설계를 하는 것이 있다. 퇴직금, 개인연금, 변액연금 등을 노후에 연금으로 탈 때 남편 사망 후에도 부인이 탈 수 있도록 선택해야 한다.


부부형 연금은 부부 중 어느 한 명이 먼저 사망하더라도 남은 배우자가 계속해서 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


국민연금의 경우 주 가입자인 남편이 사망할 경우 액수가 줄어들긴 하지만 남은 가족이 계속 유족연금을 타게 되므로 대표적인 부부형 연금이다.


또한 반드시 챙겨야 할 것은 부인의 간병 대책이다. 남편의 간병을 부인이 담당하게 되지만 막상 남편 사별 후 홀로 장기간 살아가야 하는 부인의 간병대책은 명확하지 않은 실정이다.




우재룡 삼성생명 은퇴연구소장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우재룡 삼성생명 은퇴연구소장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2606:30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506:30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206:30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107:00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006:30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411:00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대한민국 국민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는 평균 10.1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의 4.15명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부산과 서울 등에서 무연고 사망자 수가 많았다. 24일 아시아경제가 전수조사를 통해 집계한 무연고 지수에 따르면, 전국 평균 무연고 지수는 2021년(4.15)보다 크게 높아진 10.19로 나타났다. 무연고 지수는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를 계산한 수치다. 이렇게 산출된 무연고 지수가 10을

  • 25.12.2411:00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지난달 27일 부산 중구 영주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정재남씨(86). 이웃 주민과 함께 담소를 나누던 정씨는 근처에 연고 없이 혼자 사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여기 계단 내려가면 아흔 넘은 할머니 한 명이 있는데, 아플 때마다 죽겠다고 전화가 와서 거절하기도 뭐하고 가끔 들여다보고 있다"며 "그래도 평일엔 요양보호사란 사람이 와서 밥도 챙겨주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할머니 아들은 어릴 때 죽었고, 일본

  • 25.12.2411:00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고시원 총무로 일하면서 홀로 외롭게 떠나가는 이들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지난달 27일 부산 동구 범일동에서 만난 박상문씨(57)는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에 참여한 사연을 담담하게 설명했다.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은 무연고자 등이 생전에 자신의 장례를 맡길 사람이나 단체를 미리 지정하는 제도다. 사후에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혼란을 막고 고인이 존엄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박씨는 올해 6

  • 25.12.2311:00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지난달 5일 오전 강원도 원주의료원 장례식장은 상주와 조문객들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가장 작은 빈소인 5호실은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이곳에는 고(故) 권모씨의 빈소가 영정사진도 없이 차려져 있었다. 조문객은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빈소 옆 식당에도 불은 꺼져 있었다. 기자는 비어있던 제사용 향로에 첫 번째 향을 피운 뒤 권씨를 조문했다. 빈소 앞 의자에 앉아 기다리기를 30분, 지역 봉사단체 회원 3명이

  • 25.12.2311:00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최근 약 5년간 발생한 무연고 사망자 10명 중 3명은 연고자가 있음에도 시신 인수를 거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아시아경제가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무연고 사망자를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찰이나 지자체에서 연고자에게 연락했으나 무응답 또는 시신 인수 거부·기피로 무연고자가 된 사망자는 시신 위임자가 확인되는 2만1896명 중 7336명(33.5%)이었다. 무연고 사망자는 가족 등 연고자가 아예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2612:13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진중권 동양대 교수(12월 23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진중권 동양대 교수 모시고 최근 정국 상황 관련해서 촌철살인 진 교수님의 비평 듣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진중권 : 예,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최근

  • 25.12.2309:51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12월 19일) 소종섭 :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수사'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도 조사했고, 전재수 전 장관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전체적인 수사 흐름, 또 향후의 전개 상황 어떻게 봅니까? 박원석 : 일단 공소시효 논란도 좀 의식하는 것 같고 일각에서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