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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엘넷, eAISA Award 무역촉진 부문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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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물류IT 전문기업 케이엘넷은 대만에서 개최된 제29회 e아시아 어워드(eASIA Award)에서 '효율적인 화물운송을 위한 기술 및 정보표준화 프로젝트'를 통해 무역촉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케이엘넷은 그동안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국가물류표준종합시스템'연구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중단없는 물류의 가시화를 위한 표준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표준 화물정보 모델을 정의하고 운송 효율성 및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화물운송 설비도 개선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업무 프로세스를 제거하고 온-오프라인 물류 프로세스를 연동함으로써 물류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한편, 물류비용 및 시간 단축에도 크게 기여하는 등 그간 실적과 우수성을 높이 인정받아 무역촉진 부문에서 수상했다.


예년과 달리 이번 예선 1차 심사는 아태전자상거래이사회(AFACT) 각국 대표기관에서 진행했는데 케이엘넷은 AFACT의 한국대표기관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심사를 거쳐 한국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19개 회원국에서 총 22개의 프로젝트가 제출돼 그중 12개의 프로젝트가 2차 서류심사를 통과했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 후 최종평가에서 케이엘넷은 무역촉진 분야 최우수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는 2007년 민간 e비즈니스 분야 최우수상에 이은 두 번째의 쾌거다.


e아시아 어워드는 아시아 지역의 전자무역 및 전자상거래 육성을 위해 아시아전자문서표준화기구(AFACT)에서 제정한 최초의 e비즈니스 관련 시상으로 격년제로 시행하고 있다. 무역촉진(Trade Facilitation), 공공분야 e비즈니스(eBusines in Public Sector), 민간 기업분야 e비즈니스(eBusiness in Private Sector), e 비즈니스 기술 일반사용자 교육부문 등 4개 분야로 나눠 우수기업들을 시상한다. AFACT는 99년부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전자상거래를 통한 교역을 촉진시키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현재 한국ㆍ 호주ㆍ일본ㆍ대만 등 19개의 국가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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