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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부 "G20 절반의 성공...中 내수진작 대응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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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부 "G20 절반의 성공...中 내수진작 대응필요" 신제윤 재정부 1차관(오른쪽 첫번째)이 안양 남부시장을 방문해 현지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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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정부는 4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정상회의 결과에 대해 절반의 성공이라고 평가했다.


신제윤 기획재정부 제 1차관은 5일 재정부 자매결연 전통시장인 안양 남부시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내년 2월 재무장관 회의까지 국제통화기금(IMF) 재원보충 방안을 마련하라고 일정을 제시한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면서도 "(IMF 재원 확충규모의) 구체적인 숫자가 안 나왔다. 상당한 숫자를 넣을 것인가 말 것인가 논의가 있다가 중간 정도로 타협된 것 같다"며 이 같이 평가했다.

신 차관은 이번 유럽 위기가 상당히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보호무역주의가 발호하거나 소비가 침체돼 세계 교역량이 줄게 되면 우리 기업의 수출도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했다. 신 차관은 이에 따른 대응책으로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교역량 감소부분을 보전하고 서비스 중심으로 한 내수 진작, 중국 경제의 중시 등을 제시했다.


신 차관은 특히 중국경제의 내수중심 전환을 언급하면서 "내년에 새로운 집행부가 들어서면 중국도 내수 진작과 연안ㆍ내륙간 균형성장 쪽으로 갈 것"이라며 "그렇다면 지금 우리나라와 중국간 중간재 위주 교역에서완제품 교역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 차관은 금융부문에선 중국 정부의 점진적인 위안화 국제화 정책을 우리가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가 과제라고 말했다. 대중국 무역 흑자로 위안화가 쌓이고 있는데, 이를 결재수요로 어떻게 전환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재정부 "G20 절반의 성공...中 내수진작 대응필요"


신 차관은 가계부채와 관련해서는 "소득 1,2분위의 가계부채가 늘어나는 것은 굉장히 걱정되지만 나머지는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신 차관은 "1,2분위 저소득층에 대한 소득지원대책을 만들어야 한다"며 "예전 농어가부채탕감처럼 빚을 없애주면 금융질서 부문에 문제가 생긴다"며 "소득보전을 어떻게 할 것인가, 그래서 일자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신 차관은 이날 안양 남부시장에서 단감, 밤, 멸치, 새송이버섯 등을 산 뒤 시장 상인들과 점심을 같이하면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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