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전문]손학규, 야권통합 기자회견문

시계아이콘01분 3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손학규 민주당 대표 및 최고위원회 공동기자회견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
그리고 민주진보 진영의 동지 여러분,

오늘 저희 민주당의 지도부는 야권 통합과 관련한 우리의 각오를 말씀드리려 이 자리 함께 섰습니다


저 당대표 손학규와 민주당의 최고위원 일동은
지금 이 시각부터 함께 하나가 되어,
더 큰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저희 모두의 운명을 걸고
민주진보 진영의 통합을 추진할 것을 선언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분열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이 분열은 많이 가진 소수와 적게 가진 다수 간의 분열입니다.
바로 1 대 99의 망국적 분열입니다.


지금 이 거대한 분열에
우리 국민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이 분노는 우리의 희망을 짓밟고,
나아가 이 나라의 미래에 어두운 전조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분열을 극복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이 분열에 대한 극복의 시작은
바로 민주진보 세력의 통합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그 어떤 국민도,
분열된 민주진보 진영이
우리 사회를 올바른 길로,
99% 국민을 위한 새로운 정치,
그리고 99%의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 대통합은 시대정신이며, 국민의 명령입니다.
대한민국의 분열과 그 극복을 말하면서,
우리가 먼저 갈라져 있을 수 없습니다


지난 10.26 서울시장 선거에서
우리 민주진보 진영은 함께 힘을 합해 승리했습니다.
그러나 스스로 분열한 곳에서는 패배했습니다.


통합은 우리의 희망이 되지만,
분열은 우리의 패배를 의미한다고 감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는 오늘 민주진보 세력의
나라의 운명을 바꾸는
대통합을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모든 민주진보 진영에 제안합니다
“민주진보 통합정당”에 참여해 주십시오!


민주진보 진영의 각 정당,
민주진보의 가치를 따르는 각 정파 및 정치세력
노동세력과 시민사회 세력 및
모든 민주진보 진영의 인사 분들께
새로운 민주진보 통합신당에의 참여를 제안합니다.


저희 민주당 먼저 문을 활짝 열겠습니다.
헌신의 자세로, 사즉생의 각오로
통합에 임할 것을 약속합니다.
저희 스스로보다 우리 모두를 위해 헌신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우리는 총선 이전에
민주진보 통합정당을 만들어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먼저,
민주진보 진영의 모든 정당과 정치세력의 대통합을 논의하기 위한 민주진보 진영의 제 정당, 정파 대표자 회의를 열 것을 제안합니다.

저희가 제안하는 ‘민주진보 진영 대통합을 위한 정당정파 대표자 연석회의’에서 야권통합의 원칙, 범위, 추진일정 등에 대한 일체의 합의를 도출해 내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합의 위에서 민주진보 통합정당을 실현하고 추진할 ‘민주진보통합정당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것입니다.


저희는 오는 11월말까지 민주진보통합정당추진기구의 구성을 완료하고, 12월말까지는 통합을 완료해서 민주진보통합정당을 결성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당대표가 민주당의 민주진보통합추진위원장을 맡고, 저희 최고위원회 전원이 추진위원이 되는 민주당 민주진보통합추진위원회 체제를 구성하고 출범시킴을 알려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민주진보 진영의 동지 여러분
이번 10.26 선거에서 나타났듯이
통합은 승리를 가져다주지만, 분열은 패배를 부릅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지금의 시대정신은 바로 분열을 극복하고
새로운 사회, 새로운 공동체, 바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첫걸음을
민주진보 통합신당 발족에서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민주진보통합정당’이라는
거대한, 역사적 일보전진에 운명을 걸도록 하겠습니다.
저희의 하찮은 작은 몸이라도 던지겠습니다,


우리가 하나가 되면,
오는 2012년 총, 대선을 승리로 이끌고
2013년에 새로운 희망체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희는
이 나라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 더 큰 하나!
민주진보 통합세력을 만들기 위해 하나가 되겠습니다.
우리 모두 희망의 나라로, 승리를 향하여 힘차게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김승미 기자 askm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