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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메탈, 서산공장 신축.. 외형성장+수출 본격화 기대<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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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하나대투증권은 5일 포메탈에 대해 서산공장 신축을 통해 외형 성장 및 수출 본격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포메탈은 서산지역에 지난 9월부터 공장신축에 들어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정수민 연구원은 "내년 4월부터 순차적 이전을 계획하고 있고 내년 3분기 이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한 190억원의 투자계획은 현재 공장 매각 및 지난해 상장을 통한 공모자금을 통해 비용조달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전이 완료되면 현재 공장 최대 매출액 대비 2배 정도의 설비를 갖추게 된다.

풍력발전기 핵심부품인 기어박스 부품 판매실적을 보유해 선진국 시장에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일본 풍력업체인 나브테스코(Nabtesco)를 통해 풍력발전기 기어박스용Shaft, RV 기어박스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엔화강세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계기로 일본 내 주요 풍력 업체들의 부품 조달의 다변화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관련매출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메탈은 2011년 상반기 매출을 기준으로 자동차 부품(상용차 위주) 32.9%, 산업용 기계 31.7%, 방위산업 10.9%, 풍력5.1% 등 다양한 분야에 단조제품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넓은 철판을 두드려가며 만드는 자유단조가 아닌 금형을 이용해 제품의 형태를 잡는 형단조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상용차, 산업기계 등에는 반복적이고 큰 하중을 받는 부품들의 특성을 고려할 때, 내구성 측면에서 단조제품의 사용이 선호되고 있다"며 "상용차부문의 최종 고객사는 현대차이며 산업용 기계는 두산인프라코어와 볼보건설기계 등으로 공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위산업용 생산품은 장갑차와 탄약수송차량에 사용되는 Axle Arm, 캐터필러용 방활구 등을 생산하여 삼성테크윈, 두산
모트롤 등에 공급 중인데, 가동조건이 혹독하여 교체주기가 짧고 경기를 타지 않아 안정적 매출 시현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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