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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MB에 "슈퍼 메모리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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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회동에서 '사회공헌 협력'에 공감대..11월 세계개발원조총회에 게이츠재단 공공 책임자 파견

빌 게이츠, MB에 "슈퍼 메모리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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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빌 게이츠 빌&멜린다재단 회장을 만나 아침식사를 함께 하며 환담을 나눴다.

이 대통령은 게이츠 회장과 기부와 봉사를 비롯한 국제원조활동, 공생발전과 IT 소프트웨어 산업 육성, 한미 FTA, 기후변화와 녹색성장 협력방안 등을 주제로 화기애애하면서도 진지한 시간을 가졌다고 배석했던 김상협 청와대 녹색성장기획관이 25일 전했다.


게이츠 회장은 당초 계획보다 20분 가량 늘어난 80분간의 환담시간 내내 식사에는 손도 대지 않은 채 이 대통령과의 대화에 집중했다.

특히 오는 11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세계개발원조총회에 제프 램 게이츠재단 공공부문 최고책임자를 파견, 한국 정부와 원조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공동 협력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히는 등 사회공헌 협력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이 대통령은 에티오피아 봉사활동을 첫 화두로 꺼냈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다보스에서 만났을 때 게이츠 회장이 부인 멜린다와 함께 부부가 아프리카에서 봉사를 하고 돌아왔다는 얘기에 감명을 받았다"며 "나랑 만난 직후 다보스포럼에서 아프리카 등지의 질병퇴치를 위해 100억달러 규모의 백신 개발과 보급 계획을 발표해 더욱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나도 평소에 생각하고 있던 것도 있고 해서, 얼마전 에티오피아 극빈지역을 방문, 봉사활동을 하고 귀국했다"며 "남아공에서 평창올림픽을 유치하고 돌아오던 길이었는데 기쁨과 보람이 그 못지 않았다"고 감회를 밝혔다.


게이츠 회장은 "대통령께서 저와 나눈 얘기를 다 기억하고 계시다니 놀랍다. 모든 걸 기억하시는 '슈퍼 메모리 대통령'이다"고 화답했다. 그는 다보스포럼에서 이 대통령에게 "가장 바쁜 지도자 중 한 명"이라며 '슈퍼 비지(busy) 대통령'이라고 표현했었다.


이 대통령은 "멜라스 (에티오피아) 총리의 개혁의지를 확인할 수 있어 반가웠는데 농토와 수로를 잘 개발하면 희망이 있다고 본다. 에티오피아는 한국과 같이 자원빈국이지만 한국의 사례가 보여주듯 하려고 하면 할 수 있는 나라다"면서 "더욱이 한국전쟁에 참여한 에티오피아를 나를 비롯해 우리 한국 국민들은 잊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게이츠 회장은 "에티오피아로서는 한국의 도움이 더욱 각별할 것"이라며 "에티오피아는 5세미만 유아사망률이 높았는데 백신을 잘 사용해 지금은 유아사망률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있다. 한국에 게이츠재단이 후원하고 있는 IVI(국제백신연구소)가 있는데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IVI에 대해 몇차례 보고를 받은 바 있는데, 안그래도 귀국하면 한 번 방문해볼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봉사와 나눔에 대한 자발적 문화가 형성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알렸다. 이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는 IVI 활동을 후원하는 명예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게이츠 회장은 이 대통령이 '아시아권 기부문화가 부족하다'고 지적하자, "아직 많지는 않다. 그러나 변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중국 인터넷기업 바이두의 로빈 리 사장, 인도의 아즌 프렘지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게이츠 회장의 '한국민들이 ODA(공적개발원조) 활동을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물론이다. 우리 국민들 참으로 위대하다"면서 "금융위기로 경제가 어려워도 ODA를 늘리는 것을 반겨줬다. 우리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여기까지 온 시발점이 원조라는 걸 국민들도 잘 알고 있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게이츠 회장은 "국제사회에는 원조의존증이란 말이 있다. 한번 원조를 받으면 계속 받게 되는 경향을 얘기하는데 한국은 이를 가장 성공적으로 극복한 모범이다"며 "한국 경제를 이끌어온 대통령께 여러모로 깊은 감명을 받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게이츠 회장은 또 "오는 11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원조회의에 제프 램 (공공부문 국제협력 최고책임자)을 파견해 한국정부와 국제원조와의 공동협력 방안을 마련토록 할 계획"이라며 "대한민국의 경험, 한국 경제를 이끌어온 대통령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더 많이 공유해 원조의 효과성을 높였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이같은 요청을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게이츠 회장은 요즘 어떤 봉사활동에 초점을 두고 있느냐"고 물었다.


게이츠 회장은 "폴리오(소아마비) 박멸에 몰두하고 있다"며 "백신이 기적과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데 나이지리아를 비롯 인도,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을 폴리오 박멸 중점국가로 삼고 있다"로 대답했다. 그러면서 다음주에 나이지리아를 직접 방문해서 효과적 원조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추가지원책 등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이 "폴리오가 박멸되면 그거야 말로 게이츠 회장의 공로라 하겠다"고 하자, 게이츠 회장은 "아니다. 저도 로터리 클럽을 통해 그 중요성을 배운 것이다. 나는 기업을 일구느라 사실 정신이 없었고 나중에 알게 됐다"고 겸손해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의 경우 2만명 이상이 해외에 나가 열심히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에티오피아에 가봤더니 기독교단체에서 의사를 파견해 눈 못뜨는 사람들에 대해 무료로 개안수술을 해주고 있더라"면서 "수술을 받고 시력을 회복한 어느 에티오피아인이 우리를 보더니, '당신이 내 눈을 뜨게 한 예수이신가'라며 눈물을 흘리더라"고 전했다.


게이츠 회장은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해외에서 봉사활동을 하는가. 한국은 역시 대단한 나라다"면서 "우리 재단에서는 매년 20억달러씩 지원을 하고 있는데, 중요한 것은 결국 봉사와 헌신의 자세를 갖춘 사람들"이라고 역설했다.


게이츠 회장은 "우리 재단과 한국정부는 협력할 영역이 많다고 생각한다. 최빈국을 지원하는 방법은 그야말로 다양하다"면서 "중요한 것은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해서 이를 실천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우리 재단과 한국정부가 더 논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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