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한나라당 서울시당 위원장인 이종구 의원은 28일 민주당의 무상급식과 관련, "무상급식, 무상복지 시리즈는 사회주의로 가는 길"이라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원칙으로 하는 한나라당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전경윤의 아침저널'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주민투표 지지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서울시에 무상급식 이외에도 할 일이 많다"며 "공교육이라든지 교육환경 개선 문제에 돈을 더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 등 야권에서 선거 불참운동을 검토하고 있는데 대해선 "저번에 민주당이 분당에서 선거(투표) 참여야 말로 민주주의의 꽃 이라고 주장했는데, 이번에 기권도 권리라는 해괴망측한 이야기를 하면서 투표에 참여하지 말자고 하는 것은 남미 게릴라나 아프리카 반국가 단체에서 하는 얘기"라고 비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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