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부가 내려진 가운데 중부 지방의 빗줄기가 거세지고 있다.
3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14시 현재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서울 강우량은 총 62mm로 관악 지역은 최대 90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팔당댐은 초당 6536㎥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청계천은 출입이 통제됐으며 잠수교 역시 오전 9시부터 출입이 금지됐다. 서울 지역에는 아직까지 침수피해가 보고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서울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지역별 강우량은 인천 191mm, 경기 수원 155.5mm, 경기 광주 145.5mm다. 한편 기상청은 오늘밤까지 12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관측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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