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애니메이션인 '뽀로로'가 미국의 대북 제재 조치 강화로 미국 수출이 어려워질 위기에 놓였다.
미국이 북한산 완제품뿐만 아니라 북한산 부품과 기술로 만들어진 제품까지 수입을 그지하는 새로운 대북제제 시행령을 마련, 지난 20일 관보에 게재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새 대북제제 시행령은 관보 게재일부터 시행되며 개성공단 뿐 아니라 황금평 경제특구나 나선특구에서 생산되는 제품이 대미 수출 통제 대상이 된다. 특히 북한 인력이 참여해 만든 남북합작 영화 등도 미국 수출을 위해선 별도의 심사 과정을 거쳐야 한다.
뽀로로는 제작 초반 북한의 삼철리총회사가 참여해 만들어진 남북합작 애니메이션으로, 새 대북제재 대상이 포함될 수 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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