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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둘리미술관 현상설계 공모작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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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2일, 구청 로비 작품모형 전시회 가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도봉구는 22일까지 구청 1층 로비에 둘리미술관(애니메이션센터) 건립을 위한 현상설계 작품심사에서 최종 선정된 작품의 모형을 전시한다.


구는 특색 있고 예술성을 갖춘 둘리미술관 건립을 위해 지난 10일 현상설계 작품심사를 가졌다. 총 5개의 작품이 접수된 현상작품 심사에서 구는 최종 당선작으로 둘리가 빙하를 깨고 등장한 친구들을 만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것과 자연에서 그리운 엄마를 만나는 것을 모티브로 한 작품을 선정했다.

선정된 작품은 아기공룡 둘리의 옆모습과 숫자 2를 형상화한 독창적인 디자인의 건물로 어린이와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안전하고 편리한 공간 배치가 돋보인다.


건물은 지하 1, 지상 3층 규모이다. 지하 1층은 선큰가든(Sunken Garden)을 설치, 자연채광이 가능해 에너지가 가득한 친환경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지상 1층은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체험형 놀이터의 개념으로 구성했다.


지상 2층에는 구름다리를 만들어 미술관과 어린이 도서관을 연계했다.

도봉구, 둘리미술관 현상설계 공모작품 선정 둘리문화센터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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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3층에는 자연과 호흡할 수 있는 하늘 놀이터를 배치하였다.


외부 조경은 둘리와 함께하는 생태연못 관찰학습장인 ‘연못탐험 대소동’, 운동과 놀이가 결합된 체험형 놀이공간인 ‘얼음별 대모험’, 둘리가 시간여행 중 잃어버린 친구들을 찾는 과정을 그린 미로정원 일명 ‘좌충우돌 미로여행’ 등 만화영화 둘리의 테마에 충실하면서 쌍문근린공원 숲과의 높은 연계성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작품은 환경친화적인 자재를 사용하고 지열을 이용한 에너지를 활용하는 등 환경과 에너지 절약 측면에 대한 고려도 잊지 않았다.


인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최첨단 시스템을 도입하고 무용접 배관 접합 등의 신기술 신공법을 사용한 점도 둘리미술관을 특색 있는 테마파크 공간으로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쌍문근린공원 내 2400㎡ 부지에 건립되는 둘리미술관은 기발하고 다양한 콘텐츠 전시관과 애니메이션 체험관을 비롯 어린이 도서관, 애니메이션 상영관, 카페테리아 등으로 구성돼 지역주민들과 도봉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거움을 제공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널리 사랑받을 것이다.


도봉구는 둘리미술관 주변 공원을 따라 둘리 스토리 공원을 조성하고 미술관 인근 쌍문동 주변에 둘리 미니어처 공원, 둘리 포토존, 둘리 테마거리, 우이천변 둘리 전망데크 설치 등을 통해 쌍문동 일대를 테마파크로 변모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


한편 구는 지난 2월 2일부터 도봉구 홈페이지와 구청 민원여권과, 도봉구 각 동 주민센터에서 ‘둘리 가계도’가 포함돼 있는 ‘둘리 명예가족관계 증명서’ 무료 발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둘리 명예가족관계 증명서’는 만화에서 둘리가 빙하에 갇혀 떠내려오다가 우연히 발견된 곳이 도봉구 쌍문동인 점과 ‘둘리’라는 이름에 ‘2’가 두 번 들어간 점에 착안해 도봉구 쌍문동 2번지 2를 둘리의 등록기준지로 했다.


가족관계등록부 작성일도 둘리의 이름이 연상되도록 2011년 2월 2일로 결정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둘리미술관 건립이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시민들에게는 문화적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둘리 테마파크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도봉구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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