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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틴토, 1Q 철광석 생산량 감소…홍수·태풍 영향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호주 광산업체인 리오틴토의 올 1분기 철광석·점결탄 생산량이 감소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리오틴토가 13일 "호주의 궂은 날씨 때문에 항구·기차 등 광산업에 필요한 운송수단의 이용 제한으로 1분기 생산량이 감소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리오틴토에 따르면 3월 31일로 끝나는 올 1분기 철광석 생산량은 4188만t으로 지난해 4분기 5005t에 비해 16% 감소한 양이며, 전년 같은기간 대비 3% 감소한 수치다.


리오틴토의 점결탄 생산량은 29% 감소한 160만t을 나타냈다.

올 초 호주 필바라를 강타한 사이클론과 퀸즈랜드의 홍수 피해로 광산업 개발이 늦춰진데다 호주의 항구·기차 등의 운송수단이 제한된 것이 생산량 감소로 이어졌다.


리오틴토의 CEO이자 최대 실적을 이끌어낸 톰 알바네스는 "호주 점결탄, 철광석, 우라늄, 알루미늄 등 올 1분기 실적은 궂은 날씨의 영향으로 좋지 않은 실적을 내놨다"면서도 "계속되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회사의 이익을 회복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날 리오틴토는 "올해 1억9100t의 철광석 생산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억8400만t보다 목표치를 상향한 것이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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