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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탐방]노원구 kingpin,소외 이웃에 희망을 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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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계층, 위기가정 등 복지사각지대를 찾아 민간단체와 연결 등 사례관리...실전과 이론을 겸비한 참여와 나눔의 전도사로 나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한 아주머니가 다친 비둘기가 있으니 치료해 달라는 전화가 왔어요. 가보니 비둘기는 없고 아주머니는 날아간 비둘기를 찾아내라고 떼를 쓰더라구요”


“그런데 그 아주머니와 통화하면서 왠지 익숙한 느낌이 들었어요..정신질환자? 수급자? 외면하려 했지만 언제부터인지 내 주위 상황을 내 업무와 연장시켜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 있다. 바로 노원구청 'kingpin'동호회 회원들이다.


동호회는 지난해 10월 ‘노원구 사회복지 행정연구회 산하 학술동아리’란 이름으로 출발했다.

이후 11월 명칭을 ‘kingpin’으로 바꿔 운영에 들어갔다.


king pin은 '볼링' 핀 중 5번핀 또는 headpin으로 ‘가장 중요한’ ‘제일의 ~’라는 의미이다.

[동호회탐방]노원구 kingpin,소외 이웃에 희망을 뿌리다 노원구청 킹핀회원들 토론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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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직원들이 이런 동호회를 만들게 된 것은 일상적인 복지업무 외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무엇인가 특별한 일을 해보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동호회는 구가 추진하는 복지사업에 대한 특정주제를 선정해 공부하고 토론한다.


동호회 구성은 오프라인 회원 사회복지사 17명과 누구나 가입이 가능한 온라인(카페)회원 74명이다.


조직은 간사인 생활복지과 하재홍 주무관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회장은 두지 않는다.


또 2개 팀으로 나눠 학습과제 선정 후 매월 첫째, 셋째 월요일에 정기적으로 모인다. 셋째 월요일은 외부전문가를 초빙해 토론회를 연다.


2개 팀이름은 'Happy Tomorrow'(팀장 월계1동 강준희)와 'Welssenger'(팀장 하계2동 김정한)이다.


'Happy Tomorrow 팀'은 민관협력파트너쉽 증진을 위한 지역사회조직화 방안을 주제로 ‘지방자치단체(노원구)의 역할과 실천과제 중심’이란 학습과제를 수행한다.


학습과제로는 구가 추진하는 동주민복지협의회 구성, 생명존중사업 등 복지허브화 사업에 대해 연구한다.


구는 지난해 10월부터 틈새계층 등을 직접 찾아가는 동복지허브화 사업을 위해 구직원 37명 등 총 56명을 각 동주민센터에 2~3명씩 행정인력을 증원 배치했다.


이런 과제를 위해 회원들은 각 동에서 구원의 손길이 필요한 위기가정을 위해 탈출미션을 수행한다. 서로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대며 고심한다.


Happy Tomorrow회원인 강준희 주무관은 “동에서 손수레에 쌀을 싣고 배달할 때면 가끔 택배회사 직원 같은 생각이 든다”며 “감사하게 여기며 받는 주민을 보면 힘든 마음이 사라진다”고 말했다.


Welssenger 팀(회장 하계2동 김정한)의 학습주제는 ‘공공사례관리 모형 개발’이다.


지난 2월 하계2동 주민센터에 생활밀착형 주민복지전용공간 ‘행복나눔터’가 생겼다.


주민센터 지하의 낡고 허름했던 공간을 유아, 청소년, 주부, 어르신 등을 위한 ‘복지’와 ‘희망’나눔 주민복지전용공간으로 개조한 것이다.


복지나눔방은 치매지원센터, 정신보건센터의 지원으로 치매, 우울증, 정신건강 선별검사 등 생명존중실현을 위한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곳은 자식들에게 짐이 되지 않을까 노파심이던 어르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희망나눔방은 자신과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행복을 나누는 방이다.

[동호회탐방]노원구 kingpin,소외 이웃에 희망을 뿌리다 노원구청 킹핀회원들


희망나눔방은 건강지원센터, 나란히센터의 지원으로 ‘부모코칭되기’, ‘아버지-자녀들의 행복 건축가’ 등 다양한 가족기능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긍정적인 발달을, 주부들에게는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정서활동 제공으로 행복한 가정이 되도록 도와주기 위해 마련됐다.


김정한 주무관은 “하계2동은 영구임대아파트가 있음에도 흔한 공부방 등 복지자원이 전혀 없다”며 “주민복지를 위해 동주민센터에 민간자원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고 동주민센터가 허브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도 Welssenger 팀은 문제가정의 기능회복을 위한, 주민에게는 최적의 복지제공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모델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


동회회는 또 구 전 직원과 함께 사회복지에 대해 보다 나은 실천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kingpin 사회복지 함께 알아가기’ 카페(운영자 생활복지과 송해욱)를 운영한다.


카페주소는 http://98.11.2.151:9200/cafe/kingpin 이다.


카페를 통해 사소한 일상의 희노애락부터 주요 이슈, 관심사에 대한 열정적인 토론까지 할 말, 못할 말 등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헌혈 후 맛나는 초코파이 드세요’라며 헌혈에 동참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한다.


닉네임이 ‘내꿈은 복지왕’인 회원은 ‘나눔이란 자신의 것을 누군가에게 주면서 기쁨을 함께 공유하는 것’이라며 ‘그들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공존을 위한 방안마련에 함께 고민하자’고 한다.


카페지기 송해욱 주무관은 “현장에서의 실전경험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복지시스템 구축에 보탬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연구하여 주민들의 희망이 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복지 수요가 많은 노원구를 참여와 나눔을 통한 지속성장 가능한 복지공동체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ingpin회원들은 6월 께 사회복지에 관심있는 이들을 위해 각계 각층에 있는 다수의 사회복지전문가들을 초빙해 대대적인 세미나를 가질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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