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은 신분당선 연장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에 3000억원 규모의 SOC(산업기반) 보증을 지원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신분당선 연장선 사업은 정부가 추진 중인 수도권 남동부 신도시와 서울 강남지역을 직결하는 '성남 정자~수원 광교'간 총연장 12.8km의 광역철도망 구간사업으로, 지난 1월 착공해 2016년 1월 개통될 예정이다.
신보는 이번 노선이 올 9월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본선(강남~정자)과 연결될 경우, 판교·용인·광교 신도시 등지에서 서울 강남까지 소요시간이 30분 이상 단축돼 해당지역 주민의 편익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보증지원을 결정했다.
김종선 신보 특수사업부문 담당이사는 "침체된 건설경기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SOC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보는 1995년부터 민자사업에 대한 SOC보증업무를 시작해 그동안 200여개의 민자사업에 총 10조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했다.
신보가 지원한 주요 사회기반시설로는 제2서해안고속도로·부산신항만·수원-광명고속도로 등이 있으며, 노후화된 초·중등학교, 군숙소, 하수시설 등 국민생활에 필요한 기반시설에도 SOC보증을 지원하고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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