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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케로니 "日 대표팀, 伊 또는 인테르와 자선경기 추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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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케로니 "日 대표팀, 伊 또는 인테르와 자선경기 추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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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알베르토 자케로니 일본 대표팀 감독이 이탈리아 대표팀 혹은 '유럽 디펜딩 챔피언' 인테르와의 자선 경기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27일 아시아축구연맹(AFC)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몇 달간 대표팀 감독으로 지내면서 일본을 내 집같이, 나 스스로를 일본인처럼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을 휩쓴 대지진과 쓰나미에 대해서도 "여타 일본 국민과 마찬가지로 희생자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며 비통해했다.


지난 2011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거머쥔 일본대표팀은 29일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J리그 올스타와 대지진 피해자 돕기 성금 마련을 위한 자선경기를 연다. 이미 예매로만 4만 장의 입장권이 판매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자케로니 감독은 "일본은 결코 멈추지 않는 나라다. 언제나 앞을 향해 전진한다. 일본인은 서로를 돕는 것으로 유명하다"며 "이번 경기가 국가 재건의 첫 걸음으로서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일본인의 용기를 북돋았다.


지난 11일 대지진 발생 후 줄곧 가족과 이탈리아에 머물렀던 그는 일본 대표팀과 인테르, 이탈리아 대표팀의 자선경기 가능성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레오나르도 인테르 감독과 이탈리아 축구협회가 자선경기 등의 방식을 통해 일본을 돕길 원했다는 것. 레오나르도 감독은 현역 시절인 지난 1994년부터 2년간 J리그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활약했던 바 있다. 일본 대표팀 출신 나가토모 유토도 인테르에서 임대 선수로 활약 중이다.


그는 "레오나르도가 자신이 일본에게 해줄 수 있는 일을 찾고 싶어했다. 더불어 이탈리아 축구협회도 내게 도울 것이 없는지 물었다"며 "자선경기 개최를 위한 날짜를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J리그는 지진 피해로 인한 전력난으로 3월 일정을 모두 취소, 여름 휴식기에도 리그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는 7월로 예정된 대표팀의 남미 코파 아메리카컵 참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초청팀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콜롬비아와 함께 A조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에 대해 자케로니 감독은 "상황을 지켜본 뒤 결정할 일"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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