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원자로 내부에 바닷물 대신 민물을 넣기 시작했다.
도쿄전력은 25일 오후부터 1, 3호기 원자로 내부에 넣던 바닷물을 민물로 바꿨다고 밝혔다.
1호기에는 오후 3시45분께, 3호기에는 오후 6시3분께부터 민물을 넣기 시작했다.
회사는 그동안 원자로 노심이 과열돼 연료봉이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소방펌프 등을 통해 바닷물을 주입해왔다.
하지만 소금기가 쌓이면 냉각 효율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민물을 대신 주입하는 준비를 해왔다.
도쿄전력은 2호기에도 26일부터 민물을 넣을 예정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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