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케이블채널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KOREA3'(이하 프런코3)가 주말 밤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한 '프런코3' 8회는 20~34세 여성 시청층에서 평균 1.605%, 최고 2.647%의 시청률을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까지 차지한 것.(이하 AGB닐슨미디어리서치·케이블 유가구 기준) 가구 시청률도 최고 1.232%까지 치솟는 등 시청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이 날 방송에서는 도전자들이 "남미의 에스닉한 느낌을 모던하게 해석한 화보 의상을 디자인하라"는 미션을 받아 도전을 펼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들은 일상생활과 차단된 채 작업실과 합숙소만을 오가는 생활, 계속된 경쟁과 심사에 대한 압박감에 시달리던 도전자들은 파이널 콜렉션을 목전에 둔 상황에 스트레스가 최고조에 달하며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그 속에서 그동안 쌓아왔던 갈등이 폭발하면서 작업실에는 살얼음판 같은 긴장감이 감돌며, 흥미진진한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심사위원들도 회를 거듭할수록 매섭고 날카로운 심사평을 쏟아내며 런웨이 심사의 긴장감이 고조되며, 지켜보는 시청자들조차 손에 땀을 쥐게 했을 정도다.
여기에 도전자들이 선보이는 수준급의 독창적 디자인들로 멋진 런웨이쇼가 펼쳐지며 화려한 볼거리까지 더해, 재미를 배가시켰다는 평. 도전자들 간의 갈등으로 예민한 신경전이 펼쳐졌음에도, 저마다 아이디어를 총동원해 탁월한 실력을 십분 발휘한 디자인을 선보인 것이다.
촉박한 작업시간에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과감하게 디자인을 수정하는 등 열정적으로 미션에 임한 도전자들은 매력적인 디자인들을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방송 이후 온스타일 공식 트위터(@OnStyle_twt)에는 “회를 거듭할수록 예측 불허 상황에 마지막 탈락자가 발표되는 순간까지 눈을 뗄 수가 없다”, “도전자들의 숨막히는 경쟁과 갈등이 생생하게 느껴졌다” 등 시청소감이 이어지며 높은 호응을 증명했다.
이 날 방송에서는 다양한 소재로 통일된 느낌의 탁월한 디자인을 선보이며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은 신주연이 미션 우승을 차지했다. 독특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던 황재근은 자신의 틀을 깨지 못한 채 늘 동일한 콘셉트의 디자인만을 선보인다는 혹평 속에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한편 이소라가 MC를 맡고, 홍익대학교 간호섭 교수가 도전자들의 멘토로, 앤디앤뎁 김석원 디자이너와 새롭게 합류한 패션매거진 ‘바자’의 전미경 편집장이 심사위원을 맡은 '프런코3'는 최종 우승자에게는 1억원의 브랜드 론칭 지원금과 패션매거진 ‘바자’의 화보 촬영 기회가 주어진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는 이번 시즌3에 출연한 도전자 전원에게 향후 2년 동안 의류, 패션잡화 등 디자인 샘플 제작에 필요한 비용을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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