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윤세아, 김태훈, 현우성, 박탐희, 이효춘, 박근형, 박인환, 정애리 등이 출연하는 MBC 새 아침드라마 '당신 참 예쁘다'(극본 오상희 연출 김우선)가 지난 9일 첫 대본 연습을 마치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이날 대본 연습에는 연기파 배우들과 신인 연기자들이 조화를 이뤘다. 드라마 출연 배우와 제작진은 3월 초 청계산을 등반하며 단합을 강조했다.
맑고 고운 심성을 가진 여주인공 고유랑 역에는 윤세아가 캐스팅됐다. 윤세아는 밝고 씩씩한 슈거 아티스트를 연기한다.
윤세아는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게 된 만큼 새 기분, 새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고유랑이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가는데 가장 큰 원인을 제공하는 유부남 박치영 역에는 김태훈이 낙점됐다.
치영은 '성공과 출세'만이 삶의 목표인 남자였지만 유랑을 만나 사랑에 빠지면서 모든 것이 흔들리는 캐릭터. 유랑과 치영, 이들과 삼각관계를 이루며 진정한 사랑에 눈 뜨는 변강수 역은 모델 출신의 현우성이 연기한다.
치영의 인형같은 아내, 조안나 역은 결혼과 출산으로 2년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박탐희가 맡아 기품있고 우아하지만 철저히 자기중심적인 연기를 보인다.
상큼하고 명랑한 아침드라마로 2011년 새 봄을 시작할 '당신 참 예쁘다'는 오는 16일부터 본격적인 야외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당신 참 예쁘다'는 사랑의 끝에서 버림받은 미혼모의 고난 극복 스토리로 '있을때 잘해''그래도 좋아''멈출 수 없어'의 김우선 감독과 2010년 MBC 극본공모 연속물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오상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