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대우증권은 4일 LG상사에 대해 자원개발이익 증가와 GS리테일의 상장이 주가 상승의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4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민아 애널리스트는 "LG상사는 지난해 자원개발 부문에서 1282억원의 이익을 기록해 세전이익의 37.1%를 자원개발에서 얻었다"고 분석했다. 자원개발 부문 이익은 지난 2009년에 비해 51.8% 성장한 수준이다.
그는 "유가상승에 따라 올해역시 자원개발 이익의 증가가 기대된다"며 "지난해부터 시험생산을 시작한 중국의 석탄광산과 카자흐스탄 시험생산 유전에서 이익기여가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회사인 GS리테일 역시 증시에 상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지분가치가 주목된다고 소개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3분기말 기준 장부가는 3933억원으로 LG상사는 GS리테일의 지분 32%를 소유하고 있다"며 "상장가치가 1조2000억원을 웃돌경우 평가이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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