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범 7개구 782개 음식점서 실시
소형·복합찬기, 포장용기 등 지원
복지부서 2년 연속 최우수 음식문화개선 지자체로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서울시가 간소한 상차림으로 음식문화 개선에 나서 성과를 거뒀다.
서울시는 음식문화개선사업 분야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2009년에 이어 2010년도 최우수기관(5개시·도 공동)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는 음식문화개선 시범구역 7개구 782개소에서 '남은 음식 재사용 안하기', '남은 음식 포장해 주기' 등 좋은 식단과 간소한 상차림을 실천하도록 도왔다.
시범구역은 ▲삼청동 문화거리(종로구) ▲한양대 젊음의 거리(성동구) ▲4.19 입구 거리(강북구) ▲깔깔 거리(구로구) ▲동서울 건강음식 거리(광진구) ▲삼성동 코엑스주변(강남구) ▲명일2동 및 성내1동 시범지역(강동구)이다.
서울시는 음식문화개선에 동참하는 업소에 대해 소형·복합찬기, 남은 음식 포장용기 등을 지원해 2만2750개 업소의 동참을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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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음식문화개선 노력을 통해 서울시는 지난해 9월 세계관광기구(UNWTO)의 '도시관광 경쟁력 평가'에서 위생지수 1위를 받았다. 아시아 최고 수준의 평가다.
올해도 서울시는 사용자제작컨텐츠(UCC) 공모 등 시민과 음식점 주인 모두가 동참하는 음식문화개선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간소한 상차림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 알뜰한 음식문화가 정착되도록 우수시책을 추진해 가겠다는 방침이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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