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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황해', 극한의 고생기..'중국, 어디까지 가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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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황해', 극한의 고생기..'중국, 어디까지 가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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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영화 '황해'가 흥미진진한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나홍진 감독의 극사실주의적 표현의 정점을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황해'가 9일 공개한 촬영 에피소드 1탄은 '중국 어디까지 가봤니?'다. 모든 것이 예측 불가했던 중국 현지 사정과 시간과의 싸움 등을 담고 있다.


▲ 하정우가 사라졌다?
중국에서의 첫 촬영이 이뤄진 곳은 대련역이다. 이 장면에서는 연변의 택시 운전사 구남(하정우 분)이 자연스레 걸어와야 했다. 하지만 촬영이 시작된 순간, 제작팀은 하정우가 카메라에서 사라져버려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그 이유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현지인들의 스타일로 무장한 하정우의 완벽 변신 때문에 인파 속에서 그를 아무도 구분해내지 못한 것. 특히 의상까지 중국 현지에서 구입한 제품을 착용하고 있어 그 구분이 더욱 힘들었다고 한다. 이어지는 대련역 주변 시장 촬영에서는 카메라로 시선을 보내오는 현지인들로 인해 카메라를 천으로 싸서 촬영을 진행해야 했다는 후문이다.


▲ 깡촌 중의 깡촌 치치하얼, 돌발 상황의 연속
"한국 채널이 나오지 않아 모델 워킹만 지겹도록 봤다"는 배우들의 회상처럼 이름조차 생소한 치치하얼에서의 촬영은 모든 것이 개척에 가까웠다. 현지 농촌에 있는 사람들을 모으고, 동네 개들을 섭외해 촬영을 진행하였는데, 오후 5시가 되면 현지인 150여 명 중 50여 명이 집에 가버리기도 해 난감한 상황을 겪기도 했다.


시골 중에서도 깊은 시골에서 촬영했던 구남의 처가집은 옥수수 밭으로 둘러 싸여 이국적인 풍경을 물씬 풍긴다. 하지만 카메라 속으로 난데없이 들어온 트럭 한 대가 흙길에 빠져버리는 바람에 스태프들 모두가 트럭을 빼기 위해 진땀을 흘려야 했다.


▲ 11시간 기차 이동은 유일한 휴식시간?
중국에서의 촬영은 시간과 거리와의 싸움이었다. 제한된 시간 내에 촬영을 마쳐야 했다. 또 원하는 장소로 이동하는 데에만 10시간 이상이 소요되었기 때문에 제작진은 보다 치열하고 보다 완벽한 준비 속에 촬영을 진행해야 했다.


하지만 이동 시간은 배우와 스태프들에게는 맘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노트북으로 게임을 하거나 숙면을 취하는 등 각자의 방법으로 고된 중국 촬영의 피로를 풀었다고 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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